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활성산소'가 노화와 질병의 원인이 되는 이유

건강 정보

by picasokids 2023. 3. 2. 01:33

본문

  • 활성산소는 노화와 각종 질병의 원인이다.
  • 그렇다고 활성산소가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 적정량의 활성산소는 면역 기능에 반드시 필요하다.
  • 우리 몸의 질환 중 90%는 활성산소와 관련이 있다.
  • 활성산소가 가장 많이 가장 많이 생기는 경우는 혈액의 흐름이 멈추었다가 다시 흐르게 될 때다.
  • 젊었을 때는 활성산소를 제어하는 항산화력이 높아 별로 문제가 없지만 나이가 들면서 활성산소는 많아지고 항산화력은 줄어든다.
  • 노화를 방지하고 각종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항산화력을 높여야 한다.
  • 항산화력을 키우는데 가장 좋은 것은 적당한 걷기 운동이다.

 
 활성산소가 노화와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이유 
 
쇠가 녹슬거나 사과가 갈변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공기에 접촉되어 일어나는 산화현상이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도 활성산소를 만나면 산화된다.
 
활성산소는 생명을 유지하는 호흡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호흡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온 산소는 몸 구석구석 세포로 운반되어 에너지를 만드는 데 사용된다. 세포 속 작은 기관인 미토콘드리아에서 산소를 이용해 에너지를 생산한다. 미토콘드리아에서 산소를 이용해 에너지를 발생시키고 그 과정에서 활성산소라는 부산물도 함께 만들어 낸다.
 
자동차는 연료를 넣으면 에너지가 생성되어 움직일 수 있다. 자동차가 달리는 과정에서 에너지가 타고 남은 부산물인 배기가스가 나온다. 여기서 자동차에 들어가는 연료는 산소이며 배기가스는 활성산소라고 비유할 수 있겠다. 
 
이처럼 활성산소는 우리가 살아가는데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생활의 찌꺼기 같은 것이다. 이렇게 생기는 활성산소는 처음엔 세포의 기능을 방해하는 정도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활성산소가 많아지면 세포의 산화작용을 일으켜 세포막을 공격하고 구조를 무너뜨리며 손상시킨다. 세포 기능의 악화는 확대되고 각종 질병이 발생하며 노화가 촉진된다.
 
활성산소가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니다. 우리 몸에 바이러스나 세균이 침투했을 때 백혈구가 방어한다. 백혈구는 공격 무기로 활성산소를 이용한다. 따라서 적정량의 활성산소는 면역 기능을 위해 사용되므로 반드시 필요하다.
 
 
 활성산소가 영향을 주는 질병은 어떤 것이 있을까? 
 
우리 몸의 질병 중 90%는 활성산소와 연관이 있다는 미국 존스 홉킨스 의과대학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있다. 암, 동맥경화, 당뇨병, 뇌졸중, 심근경색, 아토피성 피부염 등 사실 대부분의 질병 원인이 활성산소 때문이라는 것이다. 활성산소는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증가한다. 굽거나 튀긴 음식을 많이 섭취할 때도 증가한다. 스트레스나 대기오염과 같은 환경에 노출될 때는 더욱 급격히 증가한다.
 
 
다행히 우리 몸에서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효소가 생산되고 있다. 대표적인 항산화효소는 SOD(슈퍼옥사이드 디스뮤타제), 카탈라아제, 글루타치온이 있다. 이 중에서 SOD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첨병 역할을 하며 가장 강력한 효소다. 1초에 10만 개 가량의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안타깝게도 이 항산화효소는 30대가 넘어가면서 점차 감소하기 시작한다. 60대가 되면 90%정도 감소하고 80대가 되면 거의 없어진다. 인위적으로 항산화력을 키우기 위한 노력이 필요해진다.
 
 
 활성산소가 발생하는 원인을 좀 더 알아보자. 
 
현대인들은 주변 환경 문제로 인해 적정량 이상의 활성산소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앞서 밝힌 것처럼 적당량의 활성산소는 백혈구의 무기가 되어 세균과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는 면역 기능에 사용된다고 했다. 그러나 이러한 이점보다는 질병 발생과 노화로 이어지는 피해가 더 많기 때문에 활성산소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요구된다.
 
활성산소 발생의 제일 큰 원인은 과식이다. 음식물을 섭취하고 소화하는 과정에서 활성산소가 발생한다. 과식을 하면 당연히 과도한 활성산소가 발생한다. 장수하는 사람들이 소식을 하는 것도 이와 연관이 있어 보인다. 
 
두 번째는 패스트푸드와 가공식품에 들어 있는 식품첨가물이 원인이다. 각종 식품첨가물은 소화과정에서 해독작용을 하며 활성산소를 많이 생성한다.
 
세 번째 원인은 스트레스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 원인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 아드레날린을 분비하는데 이 과정에서 맥박과 혈압이 증가하고 호흡이 빨라지게 된다. 평소보다 많은 에너지를 생산하면서 활성산소도 많이 발생하게 된다.
 
네 번째 원인은 지나친 운동이다. 매일 일정시간 꾸준히 걷는 것처럼 적절한 운동은 도움이 되지만 지나친 운동은 호흡이 빨라지고 활성산소도 급격히 증가하게 된다. 운동선수들 중에 나이보다 늙어 보이거나 단명하는 경우가 있는 것도 활성산소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다섯 번째 원인은 흡연이다. 담배 연기에는 타르와 니코틴과 같은 유해물질 뿐만 아니라 활성산소의 일종인 과산화수소도 있기에 활성산소 증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이 외에도 공기 중 배기가스, 미세먼지, 음주, 수면 부족, 자외선 과다 노출 등도 활성산소를 증가시키는 원인이다.
 
 
 항산화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하나? 
 
제일 효과가 좋은 것은 아무래도 전문의료기관을 찾아가서 항산화 호르몬 요법을 적용해 보는 것이 좋겠다. 아직 노화가 많이 진행되지 않았거나 건강상의 큰 무리가 없다면 걷기 운동과 같이 지속적으로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생활 운동을 추천한다.
 
비타민E, 현미와 야채, 저지방식사, 보리, 밀, 콩 등의 음식 섭취도 항산화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세계 3대 항산화식품으로 알려진 강황, 카카오닙스, 아로니아를 적당히 섭취하는 것도 좋겠다. 일부에서는 항산화제가 들어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고하지만 100% 신뢰할 수 있는 말은 아닌 것 같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국민건강지식센터 자료에 의하면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보충제가 아닌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매일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했다.
 
 
 마치며 
 
활성산소는 살아서 생명 활동을 하는 동안 어쩔 수 없이 생성된다. 적당한 활성산소는 면역 기능에 사용되므로 이점이 있다. 과한 활성산소는 몸 안에서 자체적으로 항산화효소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이로 인해 큰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30대 이상으로 넘어가면 항산화효소가 감소하므로 활성산소를 줄이는 노력을 해야 한다.

 

활성산소를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과식, 스트레스, 흡연 등이 있다. 유명한 항산화제도 있지만 그것만 섭취한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식품을 고루 섭취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충분한 수면 시간을 확보하며 즐겁게 생활하는 것도 중요하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