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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영양제 MSM 식이유황의 효능과 부작용 그리고 권장 섭취량

건강 정보

by picasokids 2022. 12. 29.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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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M의 정의 

MSM은 메틸설포닐메탄(Methyl Sulfonyl Methane)의 줄임말로, 독성을 제거해 먹을 수 있는 유기유황 성분을 의미한다. 소나무 등 자연 상태에서 만들어지는 천연 유기황화합물인 MSM은 관절에 좋은 성분으로 알려져 있고, 식약처로부터 ‘관절과 연골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고 인증받기도 했다. MSM은 '식이유황' 또는 '유기유황 화합물'이라고도 불린다. MSM식이유황은 인체 내에 있는 미네랄 중에서 칼슘, 인, 칼륨 다음으로 많은 성분이다.

 

 

 

   관절 영양제로 유명한 MSM 식이유황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골관절염 환자는 2019년 기준 404만 2,159명이라고 한다. 골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나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에 손상이 생겨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처럼 관절에 통증을 느끼는 많은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가 있다. 식이유황이라 불리는 MSM과 칼슘, 비타민D 등이 대표적인 영양소이다.

 

퇴행성 관절염은 연골이 닳아 뼈끼리 부딪히면서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주로 노화나 비만, 과도한 운동 등이 원인인데 한번 손상된 연골은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평생 관리해야 한다. 따라서 예방이 최선책이지만 만약 발병했다면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여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많이 쓰이는 약물이 바로 소염진통제(NSAIDs)인데 통증 완화에 탁월하지만 장기간 복용 시 위장 장애나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자 등장한 것이 바로 MSM 이다. 식이유황 또는 유기유황으로도 불리는 MSM 은 천연 유기 화합물로 소나무 껍질, 모유, 우유, 달걀 흰자위 등에 다량 함유되어 있다.

 

현재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기관인 NCBI 에서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무릎 골관절염 환자 1,200명을 대상으로 12주간 MSM을 섭취시킨 결과 통증 지수 감소, 신체 기능 개선, 뻣뻣함 호전 등 유의미한 변화가 관찰되었다고 한다. 이처럼 MSM의 주요 효능은 통증 억제 효과다. 신경섬유를 통한 통증 자극 전달을 차단해 뇌의 통증 반응을 일시적으로 막는 역할을 한다.

 

 

   항염 작용에 좋은 MSM 식이유황 

MSM은 염증을 매개하는 인자를 억제함으로써 우리 몸에서 항염증 작용을 한다. 유수빈 약사는 “연구를 통해 12주 동안 MSM을 섭취했을 때 관절의 통증과 불편함, 뻣뻣함이 모두 개선된 것이 확인되었고 이를 통해 삶의 질까지 향상됨을 알 수 있다”라고 설명하며, “보통 MSM을 권할 때 우선 3개월을 꼭 먹어보라고 이야기한다. 즉각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소염진통제는 아니다 보니 불편함이 바로 개선되지는 않지만, 앞선 연구처럼 3개월 정도 꾸준히 복용했을 때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콜라겐 합성에도 꼭 필요한 MSM 식이유황 

MSM 식이유황은 체내에서 피부 노화에 도움을 주는 콜라겐을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미네랄 성분이기도 하다. 유황은 인체 내 8번째 생체 필수 원소로 체내 단백질 합성 과정에 관여한다.

 

주로 피부나 머리카락, 연골 등에 분포되어 있다. MSM이 부족할 경우 피부 탄력 저하, 손발톱 갈라짐, 탈모 등 각종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체내 해독 작용과 세포 활성화 기능을 담당하므로 결핍되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천연 해독제라 불리는 MSM 식이유황 

식이유황 MSM은 세포막의 투과성을 높인다. 세포막의 투과성이 높아지면 물질 교환이 빠르게 잘 이루어진다. 세포가 정상적인 활동을 하다 보면 독소와 노폐물이 쌓인다. 세포막의 투과성이 낮으면 이 독소와 노폐물이 세포 안에 쌓이는데 이렇게 되면 세포가 병들게 된다. 반면 투과성이 높아지면 독소와 노폐물을 세포 밖으로 잘 배출할 수 있게 되고 밖에 있는 영양분과 산소는 세포 안으로 잘 들어오게 된다. 따라서 MSM은 천연 해독제라고도 한다. 세포를 정상화시키는데 반드시 필요한 재료다.

 

 

   암 예방의 첫걸음 MSM 식이유황 

산소가 세포 안으로 잘 들어가면 뭐가 좋아질까? 첫 번째는 ATP 에너지 생산이 증가해서 몸은 활력을 되찾게 된다. ATP는 쉽게 말해서 우리 몸의 모든 세포에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에너지의 원천이며 에너지 화폐라고도 부른다. 두 번째는 암세포 생성을 차단할 수 있다.

 

독일 생화학자 오토바르부르크 박사는 "모든 세포는 산소포화도가 65%로 감소되면 암성 세포로 바뀐다"고 말했다. 정상 세포는 95%가 미토콘드리아에서 산소를 흡수해 ATP를 만든다. 그러나 암세포는 60%의 ATP를 무산소로 생성한다. 산소가 없는 상황에서도 암세포는 잘 살아나갈 수 있는 성질이 있다. 따라서 세포 내 산소를 잘 공급해주는 것이 암을 예방하는 첫걸음이다.

 

MSM이 항암에 도움이 된다는 논문이 많다. MSM은 암세포의 DNA를 손상시키고 세포 사멸을 촉진한다. 유방, 위, 간, 피부, 방광, 전립선 등 각종 암의 성장을 억제한다.

 

 

   면역 기능 강화에 좋은 MSM 식이유황 

우리는 최근 코로나 19 사태를 겪으며 면역 기능 강화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고용량 비타민C를 꾸준히 복용하면 면역력이 향상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러나 세계적인 영양학자인 칼 파이퍼 박사는 “20세기는 비타민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식이유황(MSM)의 시대”라고 말했다. 보통 관절 건강하면 떠오르는 영양제로 MSM (식이유황)을 떠올리는데 사실 MSM의 대표적인 효능은 면역 기능 강화다.

 

2017년 Nutrients에서는 MSM에 관한 기존 논문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메타연구 결과를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MSM을 포함한 황 함유 화합물은 면역 반응을 지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중략) MSM은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 사이에 개입함으로서 면역 반응을 조절한다

 

참고 논문 : Matthew Butawan, Rodney L. Benjamin, Richard J. Bloomer, (2017), "Methylsulfonylmethane: Applications and Safety of a Novel Dietary Supplement", Nutrients, 9(3), 290

 

 

   MSM 식이유황 기타 효능 

이 밖에도 MSM은 우리 몸에서 항산화 작용하는 글루타치온의 생합성을 도와준다. 또한 신경 세포의 손상도 방지하며 체세포 조직의 복구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황은 체내에서 합성할 수 없기 때문에 영양제를 통해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MSM 영양제 선택 시 유의할 점 

관절 건강에 좋은 영양제로는 MSM이 단연 으뜸이다. 따라서 꾸준히 섭취하면 관절염 예방 및 완화에 도움이 된다. 다만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 종류가 워낙 다양한 데다 품질 차이도 커서 꼼꼼하게 따져보고 골라야 한다.

 

먼저 원료 형태를 확인해야 하는데 크게 식물성 연질 캡슐과 동물성 경질 캡슐로 나뉜다. 전자는 소나 돼지 가죽에서 추출한 젤라틴을 사용하는데 제조 과정에서 화학약품 처리가 불가피하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후자는 홍조류에서 추출한 카라기난 성분으로 만들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

 

다음으로는 부형제 첨가 여부를 살펴봐야 한다. 알약 모양을 유지시키기 위해 넣는 이산화규소나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의 화학성분인데 장기간 복용 시 체내에 쌓여 각종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NCS 마크를 체크하자. 이는 정제 과정에서 화학부형제를 일절 쓰지 않았다는 표시이므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MSM 부작용 및 권장 섭취량 

최근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식이유황 MSM 성분이 논란거리로 떠올랐다. 관절 통증 완화 및 염증 제거 등 다양한 효능이 알려지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심각한 부작용 사례가 보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식약처에서는 일일 권장 섭취량을 1,500mg 이하로 제한하고 있는데 일부 업체에선 권장량의 수십 배에 달하는 양을 판매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게다가 과다 복용 시 설사, 복통, 두통,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적정량 섭취하면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말한다. 다만 임산부나 모유 수유 중인 산모에게는 권하지 않으며 알레르기 체질일 경우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따라서 구매 전 반드시 원료 함량을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비타민C 와 함께 먹으면 흡수율이 증가한다는 점이다. 단, 칼슘과는 상극이니 같이 먹지 않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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