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락토페린이란?
락토페린(lactoferrin) = 우유(lactor) + 철분(ferrin)
채널A '나는 몸신이다.' 방송 내용에 따르면 "락토페린은 우유를 뜻하는 '락토'와 철분을 뜻하는 '페린'의 합성어이며 사람과 젖소의 초유에 가장 많이 들어 있고 인체 내에는 눈물, 침 등 주로 점막에 분포하고 있는 구(球)형 당단백질."이라고 합니다.
1939년 덴마크의 한 과학자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또 락토페린은 천연 면역 치료제로 알려져 있어서 일본이나 유럽 등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성분이라고 하네요. 락토페린은 우유 15,000리터 기준으로 볼 때 0.006%의 극소량만 추출되는 성분입니다.
락토페린은 왜 초유에 많이 함유되어 있나?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정진희 약사는 "초유는 출산 후 처음 일주일 동안 분비되는 우유인데 신생아는 매우 연약한 존재이기 때문에 외부의 세균과 바이러스로부터 보호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신생아가 먹는 초유에는 신생아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락토페린이 포함이 되어 있는 거죠."라고 설명했습니다.
■ 락토페린 효능
식약처에서 인정하는 건강 기능 식품 원료 중에 제 2013-20호로 락토페린이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락토페린의 효능으로는 유익균을 증식해서 여드름, 피부 트러블, 기미, 잡티, 넓은 모공을 해결하고 상처받은 피부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2010년 '영양학'지에 게재된 경희대학교 의학영양학과 연구팀의 논문에 따르면 염증성 피부 질환과 여드름이 있는 18~30세 환자가 락토페린이 함유된 우유를 먹었을 때 피부 상태가 개선되었으며 여드름과 피부 염증이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청소년의 경우 락토페린을 섭취하면 심각한 피부 건조나 기타 부작용 없이 여드름 상태를 개선할 수 있다고 하며 건선 환자의 경우 붉게 보이는 피부 병변의 크기가 줄었다고 연구 결과 나타났습니다.
락토페린은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으며 상처 회복에 필수적인 섬유아세포의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기능도 있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면역력 증진과 항균,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는 셈입니다.
락토페린은 빈혈 억제 효능도 있습니다. 철 결핍성 임산부를 대상으로 일반 철분제와 락토페린을 주는 비교 연구를 했는데 락토페린을 먹은 임산부에게서 빈혈 개선 효과가 훨씬 더 좋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 내장지방을 제거하는 락토페린 다이어트 효능
JTBC에서 방송된 내용 중 내장지방만 골라 빼주는 락토페린 효능에 대한 설명이 있어 인용합니다. 락토페린이 체지방을 감소시켜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극소량만 추출되는 락토페린은 해외에서 인정 받은 천연 면역 치료제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신생아가 먹는 초유에 락토페린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신생아는 매우 연약하고 세균 및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건강을 잃기 쉬우므로 락토페린이 함유된 초유를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JTBC 방송은 실제 한 연구에서 8개월 간 매주 17.6km씩 조깅을 했는데 내장지방에는 변화가 없었지만 락토페린을 섭취한 4주 후부터 내장지방이 줄어든다고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락토페린을 섭취했을 때 내장지방 감량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락토페린이 체지방만 골라서 빼주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체지방이 증가하는 이유는 지방세포가 영양분을 흡수해서 몸집을 키우면서 늘어납니다. 이때 지방세포는 주위의 모세혈관에서 신생혈관을 만들어 냅니다.
이 신생혈관을 통해 영양분을 공급 받아 점점 크기가 커집니다. 체지방이 늘고 살이 찌는 것입니다. 그런데 락토페린은 지방세포에 영양을 공급해주는 신생혈관 차단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락토페린이 신생혈관을 차단시켜 지방세포를 굶기는 것입니다. 지속적으로 락토페린을 섭취하면 지방세포에 축적된 영양분이 점점 줄어들면서 체지방이 빠지게 되고 최종적으로는 지방세포가 사멸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락토페린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효능 효과가 있는 것입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락토페린의 농도가 낮을수록 체지방과 중성지방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유는 지방세포를 분해할 때 중요한 인자인 cAMP(cyclic adenosine monophosphate)라는 신호 전달 물질 때문입니다.
지방세포 내에 cAMP가 증가하게 되면 축적된 지방세포의 분해를 촉진해서 체지방이 감소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 cAMP를 활성화하는 성분이 락토페린입니다.
아시아인 과체중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하루에 300mg의 락토페린을 8주간 섭취하는 연구를 실시했더니 그 결과 체중 1.5kg 감소, 허리둘레 4.4cm 감소, 엉덩이 둘레 2.6cm 감소, 내장 지방 14.6cm²가 감소했다고 합니다. (출처 : British Journal of Nutrition, 2010)
■ 락토페린 복용법
락토페린 다이어트 효능을 보기 위해서는 90% 이상 순도의 락토페린을 하루에 300mg 정도 섭취해야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단 락토페린이 위 소화효소인 펩신에 노출되면 지방분해 효과가 없어진다고 알려져 있어서 락토페린은 위에서 분해되지 않고 살아서 장까지 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이어트가 목적인 사람들은 위산이나 소화효소에 의해 녹지 않고 장까지 무사히 도달할 수 있도록 장용성 코팅으로 된 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보통 건강기능식품은 밥과 같이 먹는 경우가 많지만 락토페린은 자기 전에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잠을 잘 때 위장 운동이 상대적으로 활발하지 않아서 락토페린 흡수가 용이하고 복통이 유발될 가능성도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체질상 락토페린이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전문의와 상담을 거쳐 락토페린 복용 여부를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락토페린 부작용
저항력이 약한 신생아가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 꼭 필요한 모유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락토페린은 부작용이 거의 없습니다. 미국에서는 2001년 GRAS로서 안전성이 인정됩니다.
GRAS는 Generally Recognized As Safe의 약자로 미국의 첨가물 중에서 특히 안전하다는 것을 뜻합니다. FDA(미국 연방 식품 의약품국)의 보증 수표인 GRAS 등급을 받았다는 것은 그 안전성을 입증하는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락토페린이 좋은 효능만 있고 부작용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미국 건강전문미디어 Verywell Health에서는 락토페린을 너무 많이 섭취했을 때 부작용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락토페린의 부작용은 △ 변비 △ 피부발진 △ 오한 △ 식욕 감퇴 △ 피로감 등이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많이 먹었을 때 △ 복통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락토페린이 유제품에서 영양 성분을 추출하여 만든 식품이므로 우유를 마셨을 때 설사하는 사람들처럼 유제품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주의를 요합니다. 그리고 임산부나 수유 중일 때는 락토페린을 섭취하기 전에 의사에게 상담해야 합니다.
■ 마치며
꾸준히 락토페린을 섭취하면 체지방을 감소시켜 다이어트에 효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락토페린만 먹는다고 드라마틱하게 살이 빠질 것이라 기대하면 안 됩니다.
락토페린은 운동을 해도 없어지지 않는 내장지방을 분해해주는 보조제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다이어트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식단 조절과 적절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입니다. 이 점 꼭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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