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눈 생기는 이유와 티눈 치료 방법

티눈은   지속적인 마찰력  에 의해 생깁니다.

작은 신발을 신는 경우, 발가락끼리 부딪히는 경우 등 특정 부분에 비정상적인 마찰과 압력이 집중될 때 티눈이 발생합니다. 이 때 각질층의 두께가 증가해서 굳은살이 생겼다가 심해지면서 원뿔모양으로 피부에 박히는 것이 티눈입니다. 티눈을 치료하지 않고 2개월 이상 방치하면 환부가 넓어질 수 있고 통증, 물집, 출혈, 염증, 궤양 등 여러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료를 해도 원래의 피부색과 감촉으로 돌아오지 않을 수 있으니 하루라도 빨리 피부과에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경우 티눈을 의심해보세요.

티눈은 0.3~0.5mm정도의 크기로 흰색을 띄며 환부 중앙에 중심핵(core)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티눈이 발생한 부위는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티눈은 경성 티눈과 연성 티눈 두 가지로 나뉩니다.

• 경성 티눈
  - 주로 발바닥이나 발가락의 등에 나타납니다.
  - 표면에 윤이 납니다.
  - 상층 피부를 깎아내면 중심핵이 나타납니다.
  - 이 핵이 하부의 감각 신경을 자극하여 무디고 거북한 감각이나 날카롭게 찌르는 듯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 연성 티눈
  - 발가락 사이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 땀에 의해 짓물러지고 부드럽고 축축해져 하얗게 보입니다.
  - 보통 4~5번째 발가락 사이에서 발생합니다.

 

티눈과 굳은살, 사마귀를 구별해야 합니다.

굳은살은 티눈과 달리 중심핵이 없습니다. 티눈으로 혼돈할 수 있는 '발바닥 사마귀'가 생기는 원인은 압력이나 마찰이 아닙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기는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사마귀를 티눈으로 혼돈하여 손톱깎이로 깎으면 출혈이 나타납니다. 여기에 티눈약을 바르거나하면 2차 감염이 발생하거나 더 번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티눈 치료 방법

티눈이나 굳은살은 압력이나 마찰하는 원인이 제거되면 대부분 자연적으로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티눈의 증상이 심해지면 부분적으로 각질을 용해시켜주는 티눈약을 사용하여 각질을 제거합니다. 피부과에서 냉동치료를 통해 티눈을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 티눈이 뼈의 돌출로 계속 재발하면 뼈의 일부를 제거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티눈을 치료하지 않으면 통증 뿐 아니라 티눈 아래 점액남영이 발생하거나 피부 표면의 물집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관절 부위에 있는 티눈은 감염성 관절염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특히 당뇨환자는 당뇨발 등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즉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티눈 예방법

• 피부에 마찰이나 압력이 가해지지 않도록 합니다.
• 잘 맞지 않는 구두 착용을 피합니다.
• 신발에 패드를 사용하여 발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입니다.
• 굽이 높은 신발을 피합니다.
• 신발 앞코와 볼이 넓은 편한 신발을 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