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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 물어뜯는 아이, 손톱 물어뜯는 이유

부모교육 & 육아 정보

by picasokids 2022. 12. 1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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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손톱을 물어뜯는 이유는?

  1. 편안한 감정을 느끼기 위해.
  2. 걱정이 있거나 불안해서 초조해하는 경우. 
  3. 지루하거나 심심해서.
  4. 그냥 습관으로 굳어진 경우.

손톱 물어뜯는 행위는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교조증이라는 질환명이 있습니다. 교조증은 어릴 때 습관을 고쳐줘야 좋습니다. 원인별 해결 방법을 간단하게 요약해드립니다.

 

 

손톱 물어뜯는 아이 해결 방법

  1. 아이가 편안한 감정을 느끼기 위해 손톱을 물어뜯는 경우 잠들기 전 부모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거나 함께 이야기를 나눠본다.
  2. 걱정이 있거나 불안, 초조해서 손톱을 물어뜯는 경우 아이의 심리 상태를 파악하고 원인을 찾아 해결해줘야 한다.
  3. 지루하거나 심심해서 손톱을 물어뜯는 경우 손을 바쁘게 움직이는 놀이나 활동을 추천한다.
  4. 그냥 습관적으로 손톱을 물어뜯는 경우 아이의 행동이 병적인 증상이라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5. 손톱을 자주 깎아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우연히 손톱을 물어뜯었는데...

아이가 감정이 불안한 상태에서 우연히 손톱을 물어뜯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도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을 경험한 것입니다. 아이 입장에서는 아주 간편한 해결방법을 찾은 셈입니다. 부모의 입장에서 볼 때 아이가 손톱을 물어뜯고 있는 것은 나쁜 습관입니다. 그러나 아이의 입장에서 불안한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방법임을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아이를 양육하고 있다면 잠들기 전 아이에게 편안한 목소리로 책을 읽어주거나 대화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손톱을 물어뜯으며 마음의 평안을 찾는 대신 부모에게서 편안함을 찾게된다면 손톱 물어뜯는 습관을 잊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현재 자신의 부정적인 상태를 표현하는 방식일수도...

아이가 뭔가 걱정이 있거나 불안한 상태에 놓여있을 수 있습니다. 무엇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화가 나 있거나 슬픈 감정일수도 있고 짜증이 나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내면의 부정적 감정이 손톱을 잘근잘근 씹어대는 행동으로 표현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런 상태의 아이라면 단순히 행동을 교정해주는 것보다 아이의 심리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 원인을 없애줘야 합니다.

 

예를 들어 부모에게 충분한 사랑을 느끼지 못하는 아이라면 사랑과 관심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교사를 무서워하는 아이라면 교사가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교육기관에서 받은 숙제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아이라면 숙제의 양과 난이도를 낮춰줘야 합니다. 친구와의 관계가 문제라면 관계를 잘 파악한 후 잘 지낼 수 있게 도와줘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손톱을 물어뜯는 행위는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아이는 이 행동을 통해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고 있을 것입니다. 이 부분을 이해하지 못하고 아이의 문제 행동에만 초첨을 맞추어 다그치게 된다면 '나쁜 버릇을 고치지 못하는 뭔가 부족한 아이'로 낙인 찍힐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냥 지루하고 심심해서 놀이처럼...

심심하고 지루한 상태였는데 손톱을 잘근잘근 씹으니 새로운 감각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실수로 깊이 뜯었는데 살짝 아프기도 하지만 이 느낌도 나름 재미있습니다. 그냥 지루한 상황을 벗어나려고 손톱을 뜯다보니 나름 재미있다고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이럴 때는 손을 입으로 가져가는 대신 더 생산적이고 건전한 활동으로 대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종이접기, 스티커 붙이기, 그림 그리기, 실뜨기 놀이 등 손을 바쁘게 움직이게 하는 놀이나 활동을 추천합니다.

 

이런 활동을 부모와 함께 한 후 활동이 끝난 다음 이렇게 칭찬해볼 수 있습니다. "엄마와 같이 놀 때는 손톱을 전혀 물어뜯지 않았구나. 정말 보기 좋았어. 잘했어." 아이가 다른 활동에 몰입할 때 손톱을 물어뜯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시켜 줍니다. 특히 혼자가 아닌 다른 사람들과 재미있는 활동을 공유할 때 손톱 물어뜯기 습관이 사라질 수 있음을 인식시켜줍니다. 

 

"또, 손톱 물어뜯는다.", "손톱 물어뜯지마!"라고 지적하는 대신에 "저기 친구들과 함께 노는 것은 어때?"라고 주의를 전환해 봅니다. 친구들과 함께 놀기 힘든 경우 부모가 아이와 함께 놀아주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가 손톱을 물어뜯으려할 때 부모가 즉시 놀이 활동으로 전환할 수 있다면 아이는 빠른 속도로 감정의 긍정적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추후 아이가 부모와의 놀이를 다시 제안한다면 흔쾌해 수락해주세요. 그래야 아이 스스로도 나쁜 습관 대신 부모님과의 놀이 시간을 더 즐기게 될 것입니다. 

 

교조증이란?

손톱 물어뜯는 버릇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정신과적으로는 신체중심 반복행동장애라고 부릅니다. 자해나 강박증에 포함되는 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손톱을 물어뜯거나 먹는 습관 모두를 병리적으로 해석하지 않습니다. 다만 손톱이 닳아 없어질 정도로 뜯으면서도 계속 그 행위를 멈추지 않고 피를 볼 정도로 심한 경우 정신과적으로 분류합니다.

 

혹시 아이가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 말고도 다른 습관적 행동(예 : 머리 뽑기, 손으로 배꼽 파기 또는 살점 뜯기, 옷소매 물어 뜯기 또는 빨기, 손가락 빨기 등)을 동반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이런 경우 틱 장애, 강박 장애,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등의 병적 행동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가 소개한 '손톱 물어뜯는 이유'

  1. 기분이 좋아지고 편안해지기 때문. 손톱을 물어뜯으면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 심리적으로 긴장하거나 혹은 스트레스를 받는 등 불안정한 상황에서 손톱을 물어뜯는 행동을 통해 긴장을 완화하고 진정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프란시스코(UCSF) 의과대학 심리학과 교수 트랜시 푸스)
  2. 완벽주의자일 가능성이 높다. 예민하거나 인내심이 낮고 화를 잘 내는 사람들이 손톱을 물어뜯는 행위를 반복적으로 할 가능성이 높다. (행동 치료 및 실험 정신의학 저널(The Journal of Behavior Therapy and Experimental Psychiatry) 3월호에 게재된 몬트리올 대학 연구자료)

  3. 유전적 요인이다.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을 지닌 사람 3명 중 1명은 가족 구성원이 같은 증상을 갖고 있었다. (웨일 코넬 의과대학(Weill Cornell Medicine)의 샤리 리프너 교수가 한 연구논문에서 교조증과 가족력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다른 가족 구성원의 행동을 모방한다는 것이다.)

  4. 강박 장애의 형태로 손톱을 물어뜯는 경우. 2012년 미국 정신의학협회(American Psychiatry Association)는 손톱을 물어뜯는 행동을 강박 장애로 분류했다. 반복적으로 손을 씻거나 머리를 긁는 행동과 같은 일반적 강박증상의 종류로 본 것이다. 그러나 이점에 대해서 논쟁의 여지가 있다. 정신과 의사 대부분은 지나치게 일반화하는 경우라며 동의하지 않았다.

    "심리전문가로서 손톱을 물어뜯는 행동은 정상적으로 통제하지 못하는 병리적 증상이라는 점에서 강박 장애와 유사하다고 본다"라고 푸수 교수는 말했다. 그는 손톱 물어뜯는 행동을 고쳐야 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손톱 물어뜯는 습관 고쳐야 하는 이유

  1. 손톱을 물어뜯는 행동은 치아와 턱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한다. 이를 치료비로 환산하면 약 438만원 이상이 든다는 것이다.
  2. 감염을 확산시킬 수 있다고 한다. 1차적으로 손톱과 큐티클층 손상, 손발톱주위염 등을 유발한다. 또 손 주변 세균이 입 안으로 퍼지면서 박테리아로 인한 2차 감염, 각종 치과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만약 소아가 물어뜯은 손톱을 삼킨다면 위장 문제가 생길 수 있다.
  3. 이 습관은 매력을 떨어뜨린다. 이 습관을 가진 사람을 볼 때 매력적으로 볼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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