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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 같은 어린이집(유치원)에 3년 다녔는데 바꿔주는 것이 좋을까?

부모교육 & 육아 정보

by picasokids 2017. 4. 1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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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 같은 어린이집(유치원)에 3년 다녔는데 바꿔주는 것이 좋을까?



4세부터 6세까지는 아이들과 함께 하는 놀이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지만 7세가 되면 초등학교 대비 학습이 필요하다 생각하게 된다. 특히 영어가 다른 아이들에 비해 뒤쳐질까 걱정돼 영어유치원을 선택하는 부모도 꽤 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어린 아이에게 환경이 바뀌는 것은 마치 세상이 바뀌는 것처럼 큰 일로 여겨질 수 있다는 것이다. 4세부터 어린이집을 보냈는데 학교 들어 가기 전까지 같은 곳을 보내면 아이가 지루해하지 않을까 걱정돼서다. 처음 어떤 기관을 보낼지도 고민이지만 일단 정해 놓고 아이가 잘 적응을 하게 되면 또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지 않을까 고민을 하게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아이의 환경이 바뀌는 것과 어른의 환경이 바뀌는 것은 차이가 많다. 만약 어른이 새로운 직장으로 옮겼다고 생각해보자. 새로운 직장의 규칙과 환경, 새롭게 만나는 사람들과 익숙해 지기 위해 얼마나 긴장을 하게 되는지. 새로운 직장에 적응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지 모른다. 


이처럼 어른들도 새로운 직장에 들어가면 적응을 위해 고생하게 되는데 아이들은 더하면 더 했지 덜하지는 않을 것이다. 아이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은 아주 어렵고 힘든 과정이다. 



여러가지 이유를 들며 새로운 환경으로 옮기고 싶은 것은 새로운 것을 더 가르치고 싶은 부모의 욕심 때문이지 아이가 원해서는 아닐 것이다. 한 어린이집(유치원)을 오래 다닌다고 해서 교육적 자극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며 같은 어린이집(유치원)이라 하더라도 연령이 바뀌면서 담임선생님이나 친구들, 교육프로그램 등의 변화가 생기게 된다. 오히려 익숙한 환경 안에서 서서히 변화를 주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이사와 같이 부득이하게 어린이집(유치원)을 바꿔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아이에게 미리 설명을 해 주어야 할 필요가 있다. 여건이 된다면 새로 옮길 곳에 아이를 여러 번 데리고 가서 덜 낯설게 만드는 것이 좋다.  또 아이가 빨리 적응하기를 기대하기보다는 아이의 성향을 파악하고 아이가 자신의 속도에 맞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기다려주는 여유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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