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수지 신봉동 맛집 [이화면옥] 추천 메뉴

사실 우리는 함흥냉면 잘한다고 소문난 수지의 이화면옥의 유명세를 알고 찾아간 것은 아니었습니다.

수지쪽을 가던 길이었는데 괜찮아보이는 음식점들이 꽤 있었고 우리는 원래 냉면을 좋아했기 때문에 냉면을 파는 이화면옥을 찾아들어간 것이었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화면옥은 수지 신봉동 맛집으로 많이 알려진 곳이더군요...

 

 

훌륭한 풍경으로 둘러싸인 넓은 주차장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_^

저는 아무리 맛있는 음식을 판매하더라도 가는 길 자체가 많이 막히거나 예약 손님이 많이 줄을 오래 서야 한다거나 주차하기가 불편하다면 차라리 가지 않는 것이 좋다고 주장합니다만...ㅠㅠ 그래도 식구들이 다들 가자고 하면 어쩔 수 없이 가게 됩니다.

어쨋든 이화면옥은 음식 맛은 둘째 치고 주차하기가 참 편해서 첫인상이 좋았습니다.

 

 

 

오전 10시에 문을 열고 오후 10시에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친절하게 주문 가능 시간도 잘 안내가 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주문 가능 시간 (오전 11:00 ~ 오후09:20)

 

 

식사 시간을 피해서 간 탓일지 가게 안에 손님은 별로 없었습니다.

 

 

 

어떤 메뉴를 주문할까 고민하다가 이집 음식을 두루 맛 볼 수 있는 이화정식을 주문했습니다. 샐러드, 수제만두, 갈비찜, 냉면이 차례로 나오는데 가격에 비해 양이 작아서 약간 실망스러웠습니다.

 

 

갈비찜은 맛이 짜지 않고 담백하며 육질이 부드러워서 먹기가 참 편했습니다.

 

수제 만두를 먹고 나니 만두만 더 먹고 싶다는 욕구가 생겼습니다. 

 

비빔냉면은 맛있었는데 물냉면은 싱겁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아무래도 짠맛에 익숙한 우리 입맛이 문제인듯 합니다. 음식들이 전체적으로 과하게 짜거나 맵지 않아 아이들과 함께 먹기에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기존 맛집에서의 강렬한 맛을 더 좋아하신다면 이곳 수지맛집 이화면옥은 맛집 리스트에서 제외될 것 같네요. ^_^

 

커피맛도 꽤 괜찮았었습니다.

만약 이 글을 보시고 신봉동 이화면옥을 찾아가신다면 정식보다는 비빔냉면과 수제만두를 주문하시고 양이 모자라면 더 시켜드시는 방법을 권해드립니다. 훨씬 더 경제적일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