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보호차량에 붙이면 좋은 뽀로로 캐릭터 스티커 - 변색 없고 접착력 좋음

아이들에게 친근감을 주기 위해 오산피카소미술학원 어린이보호차량에 뽀로로 스티커를 붙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터닝메카드와 카봇이 대세지만 한때는 뽀통령이라 불리울만큼 영향력이 있었던 캐릭터 '뽀로로'입니다. 

제가 붙여놓은 뽀로로 스티커는 차량용 스티커는 아닙니다. 아이들 방안을 아기자기하게 꾸미기 위해 벽지 위에 붙이는 캐릭터 스티커입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캐릭터를 이용한 차량용 스티커가 있을 것 같아 검색해보았지만 도무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반면에 벽지에 붙이는 캐릭터 스티커는 많았는데요. 가격이 생각보다 저렴해서 변색이 잘 안되는지, 접착력은 우수한지 쇼핑몰에 문의를 했었습니다. 사용해보면 알겠지만 변색은 잘 되지 않고 접착력도 우수하다고 하시더군요. 그렇게 구매해서 붙인 후 일년이 지났는데 정말 어느 한 곳 일어나는 부분이 없고 변색도 거의 없었습니다. 

이렇게 붙여놓았더니 유치원생들은 걸어가다가도 피카소미술학원 차량만 보면 그렇게 좋아합니다. 엄마보고 저기 뽀로로 차 있다며 보라고 팔짝팔짝 뛰는 모습을 자주 목격합니다. 그러면 엄마도 '그래 뽀로로구나'하시며 맞장구를 쳐 주시죠. 그리곤 이내 어떤 학원차인지 한번은 더 보시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아이들이 뽀로로에 호감이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빠르면 7세부터 초등생까지는 '뽀로로 시시해'하는 말을 꼭 내뱉습니다. 그 아이들도 사실은 어렸을 때 뽀로로를 즐겨봤을텐데도 말이죠. 어쩌면 마음속으로 뽀로로를 좋아하지만 초등생이 좋아한다고 하면 놀림 받을 것 같아 미리 뽀로로를 시시하다고 표현하는지도 모릅니다. 

뽀로로 스티커를 차 표면에 그냥 붙이시면 기포가 생기기 쉽고 원하는 위치에 붙이기가 함듭니다.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텐데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스티커 붙이는 법을 간단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뽀로로 스티커 차량 유리창에 기포 없이 붙이는 방법

1) 분무기에 물을 넣고 주방세제를 1~2방울 섞어줍니다. 분무기를 흔들어서 물과 세제가 잘 섞이게 만듭니다. 물에 세제를 너무 많이 섞으면 시트지의 점착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꼭 소량만 섞어주세요.

2) 붙이실 곳에 분무기로 세제 섞은 물을 흠뻑 뿌려줍니다.

3) 원하는 모양의 스티커를 위치를 잘 잡아서 붙입니다.

4) 밀대(헤라)로 시트지에 있는 공기를 빼줍니다. 

5) 깨끗한 걸레로 물기를 닦아냅니다.

어떻습니까? 별로 어렵지 않죠? 스티커 크기가 작다고 그냥 막 붙이게 되면 분명 후회하실 겁니다. 벽지에 붙이는 것과 매끈한 유리창에 붙이는 것은 차원이 다릅니다. 꼭 위 방법대로 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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