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같은 50대 남성에겐 자전거 타기가 좋다고 하네요. 마침 집에 놀고 있는 자전거가 있어 퇴근 후 타봤는데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앞으로 자전거 타기를 지속하고 싶은데 문제점이 하나가 생겼습니다. 바로 아이폰 (휴대폰, 스마트폰)이었습니다.
저는 아이폰 사용자이면서 아이링 사용자입니다. 묵직한 아이폰을 바지 호주머니에 넣고 자전거 페달을 밟으려니 너무 불안했습니다. 바지 호주머니에 지퍼가 없어 흘러 떨어질 것 같았습니다. 차량에 거치대가 없으면 불편하듯이 자전거도 핸드폰 거치대가 필요했습니다.
자전거 핸드폰 거치대, 자전거 스마트폰 거치대, 자전거 아이폰 거치대... 등을 쿠팡에서 검색해보다가 저처럼 아이링이 부착된 아이폰을 편리하게 거치할 수 있는 제품을 찾았습니다. 비슷한 종류가 많았는데 가격이 저렴하면서 리뷰가 많은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로켓배송까지 되니 좋았습니다.
정식 제품 명칭은 ACEPEED 자전거 핸드폰 거치백 블랙 KS12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한 손에 쥐기 편한 정도의 크기입니다.
정확히는 자전거 거치대라기보다 휴대용 자전거 가방이 올바른 표현 같습니다. 이건 좀 다른 이야기지만 요즘 부업으로 스마트 스토어 하시는 분들 중에서 자전거 핸드폰 거치대 사입해서 판매하실 분 계시다면 제휴 문의 010-8276-3012로 전화해보시면 사입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직접 수입을 하려면 최소 주문 수량이 많을 것이지만 수입자인 삼에스주식회사를 통해 사입을 하면 주문 수량을 최소한으로 가져가면서 판매가 가능할 것 같아 보입니다. 물론 많은 마진을 원한다면 직접 수입하는 것이 좋겠지요?
자전거 핸드폰 거치대 마감을 꼼꼼히 살펴봤습니다. 메이드인 차이나지만 제품 가격에 비해 품질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박음질도 꼼꼼하고 방수 지퍼라고 달린 것도 나름 부드럽게 열리고 닫히네요. 싸구려들은 지퍼가 뻑뻑해서 사용할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거든요. 이런 제품은 지퍼를 거의 매일 열고 닫아야 할 것이기에 지퍼는 구매 시 꼭 고려해야 할 부분입니다.
자전거 핸드폰 거치대 아랫쪽에 있는 이 구멍은 아마도 충전 포트를 꽂으라고 뚫어놓은 것 같은데 저에게는 별로 필요 없어 보입니다. 다른 종류의 제품 설명을 보니 유선 이어폰을 꽂는 용도라고도 나오는데 요즘처럼 무선 이어폰이 대세인 시대와는 맞지 않는 것 같네요. 이것도 제품을 만들 때 공정 하나가 추가되는 것일 텐데 저 같으면 그 비용을 줄여버리고 제품 가격을 낮추겠습니다.
지퍼를 열면 수납 공간이 나옵니다. 바지 호주머니에 있는 잡다한 것들을 넣기엔 충분한 공간입니다. 흡연하시는 분들은 담배, 라이터 같은 것도 넣을 수 있겠네요.
스마트폰 터치가 가능한 비닐은 얇습니다. 스마트폰을 넣으면 밀착이 잘 되네요. 그러나 저같은 경우는 자전거를 타며 사용할 일이 많을 것 같진 않습니다. 그러나 내비게이션을 보며 이동하는 분들에겐 유용할 수 있어 보이네요.
실제로 자전거에 장착한 모습입니다. 나름 벨크로가 잘 붙어서 튼튼하게 고정되었습니다. 장착하기도 너무 쉬웠습니다. 그런데 약간 불안한 마음은 드네요. 장착이 쉬운만큼 분리해서 가져가기도 쉽다는 것. 요즘 같은 세상에 이런 거치대를 누가 훔쳐갈까 싶지만 그래도 견물생심이라...ㅠㅠ CCTV 촬영 잘 되는 아파트 자전거 보관소를 믿는 수밖에 없네요.
저는 자전거 핸드폰 거치대 수납 공간을 마스크 보관소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장착이 쉽고 지퍼가 잘 열리고 닫히면서 가격도 저렴하니 꽤 만족스럽습니다. 방수 기능은 어차피 비 오는 날에 자전거 탈 생각이 없으니 있으나마나한 기능 같고요. 화면 터치가 잘 안돼도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자전거 타기 많이 하시는 분들에겐 하나쯤 있어도 될 것 같은 아이템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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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좀 더 비싸긴 한데 디자인이 더 견고해 보이네요. (로켓 배송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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