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에 2,800원짜리 치즈타르트는 결코 저렴한 금액이 아닙니다. 그러나 bake 훗카이도산 치즈타르트라면 그 금액에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맛이 있습니다. 또 먹고 싶고 아끼는 주변 사람들에게는 소개도 하고 싶어집니다. 소개를 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확신이 드는 맛이어야 가능합니다. 평범하거나 아리까리하거나 한 맛은 소개가 불가능하죠. 나의 신뢰와도 연결지어질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자칫 잘못 소개하면 내 신뢰가 깎일 수도 있는데 bake 치즈타르트를 이렇게 두번이나 포스팅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부산 센텀 신세계 백화점 bake 치즈타르트 매장에서 있었던 일 때문입니다.
제가 지금 쓰는 글은 어떤 측면에서 보면 센텀 신세계 백화점 bake 치즈타르트 매장에 도움이 되는 일이기도 하고 또 다른 측면에서는 약간 듣기 불편한 일일수도 있습니다. 그럼 그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센텀 신세계 백화점에 들렀습니다. 부산에서 유일하게 bake 훗카이도산 치즈타르트를 판매하는 곳입니다. 얼마 전 선물로 받았던 bake 치즈타르트 맛의 기억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막내와 저는 bake 치즈타르트를 구매하기 위해 bake 치즈타르트 매장으로 직진합니다.
bake 치즈타르트의 맛을 처가댁 식구들과 공유하기 위해 (선물하기 위해) 센텀 신세계 백화점 지하로 갔습니다.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bake 치즈타르트 매장은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bake 치즈타르트를 구매하기 위해 늘어선 긴 줄이 있었고 직원들은 bake 치즈타르트를 만들고 포장하고 계산하기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오로지 내가 느꼈던 bake 치즈타르트의 맛을 처가댁 식구들과 공유하기 위해 줄을 섰습니다. 줄 서는 건 정말 싫은데 어쩔 수 없습니다. 공급보다 수요가 많기 때문입니다. 줄 길이를 보니 30여분은 서 있어야 할 것 같았습니다. 줄 서 있는동안 막내와 저는 bake 치즈타르트 구워내는 것을 구경했습니다. 직원들은 쉴 틈 없이 bake 치즈타르트를 구워내고 있었는데 저 많은 생산량을 다 소화해낸다는게 참 신기했습니다. 부럽기도 하고...^_^
bake 치즈타르트는 이미 다 만들어진 상태로 일본에서 직수입이 되고 매장에서는 간단하게 색을 내고 구워내며 포장 판매하는 일만 하는 것 같았습니다. bake 치즈타르트가 참 귀엽게 보입니다. 그럼 만드는 과정을 함께 보실까요?
이렇게 간단한 공정으로 만들어내는데도 구매를 기다리는 줄이 빨리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구매하는 사람들이 계속 있었다는 것이죠. 30여분쯤 지났을까요? 겨우 우리 차례가 돌아왔습니다. 돈을 내고 구매하는 것인데 왜 이렇게 내 모습이 작게 느껴질까요? 음...어쨋든 이 기분이 별로 좋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bake 치즈타르트 4박스를 달라고 했습니다. 장모님네, 큰처형네, 작은처형네 그리고 우리 가족을 위해서이죠. 나름 큰 돈을 쓰는 것이지만 다들 맛있는 것을 행복해하는 모습을 상상하면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센텀 신세계 백화점 bake 치즈타르트는 1인당 구매량이 정해져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황당! 그래서 몇개냐고 했더니 1인당 7조각이랍니다. 6개들이 1박스와 1조각을 1인이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포장하는 직원에게 사정을 이야기했습니다. 경기도에서 부산으로 먼 거리를 왔고 선물을 하기 위해 4박스정도는 필요하다고 정중히 부탁을 했습니다. 그러나 돌아오는 것은 단호한 거절의 의사표시였습니다. 규정이기 때문에 자기들도 어쩔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막내가 일행이면 두박스까지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한번 더 요청했습니다. 일행이 다른 층에 있고 줄 서서 기다리기 힘드니 내가 대표로 줄을 서 있는 것이라고 말이죠. 그랬더니 1인당 1박스이니 그분들도 줄을 서 있었어야 한다고 답변을 합니다. 우리 뒤에 줄 서 있는 사람들 때문에 오랜 시간을 그 직원과 실랑이를 할 수 없었습니다. 그냥 2박스만 결제를 하고 나왔습니다.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어쩔 수 없었습니다. 갑과 을이 바뀐 것 같은 이 상황에 기분이 묘해졌습니다.
그러다가 서울에 볼일이 있어 롯데백화점 소공동점을 잠시 들른적이 있었습니다. 그곳에도 bake 치즈타르트가 식품부에 있었는데 센텀 신세계 백화점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저는 물어보았습니다. 혹시 bake 치즈타르트 1인 구매 제한 개수가 있는지 말이죠. 그 직원은 그게 무슨 말이냐며 저를 쳐다보았습니다. 여긴 그런 제한 없다며 원하시는 수량이 어떻게 되냐고 물어봅니다. ㅎㅎㅎ. 그래서 저는 부산 센텀 신세계 백화점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거긴 1인 구매 제한이 있다고 말이죠. 롯데백화점의 직원은 처음 들어본다는 듯한 표정을 지어보였습니다. 똑같은 제품을 파는데 달라도 이렇게 다를 수가...
bake 치즈타르트 참 맛있습니다. 누군가에게 선물할 아이템 때문에 고민할 일이 생긴다면 저는 bake 치즈타르트를 떠올릴 것입니다. 그러나 센텀 신세계에서 겪었던 일은 그 상품 이미지에 손상을 준 것이 확실합니다. 이 사실을 bake 본사에서는 알고 있었을까요?
bake 훗카이도산 치즈타르트 판매하는 곳과 판매금액 http://picasokids.tistory.com/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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