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저희 딸아이가 목기침을 해댑니다. 감기에 걸린 것도 아니고 목에 염증이 있는 것도 아닌데 그냥 습관적인 것 같습니다. 매일 같이 목기침하는 아이를 보니 제가 미쳐버리겠습니다. 아이와 함께 나쁜 버릇을 없애기로 다짐하고 아이가 매번 소리를 낼 때마다 주의를 주지만 도무지 나아지는 것 같지 않습니다.
[답변]
무서운 영화를 본 날 잠자리에서 그 영화에 등장하는 괴물을 생각해 내지 않으려고 애써본 기억이 있으십니까? 어떻게 되던가요? 안 하려고 애쓸수록 그 소름끼치는 모습이 자꾸 뇌리에 되살아나지 않던가요? 나쁜 버릇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신이 신경을 쓰고 나무라면 나무랄수록 버릇은 고쳐지지 않습니다.
콧구멍 파기, 목기침 하기, 손톱 물어뜯기 등의 버릇은 부모들이 상당히 싫어하는 습관들입니다. 그래서 일단 발견하기만 하면 볼 때마다 지적을 하곤 합니다. 그리고 그 버릇을 고치기 위해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합니다. 예를 들면 병원에 간다든지, 버릇을 없애기 휘한 갖가지 물건들을 사다 주고 약을 바른다든지 많은 조치를 취합니다.
하지만 아이가 그 버릇에 대해 생각하는 횟수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이 버릇은 정말 습관으로 고착되고 맙니다.아이들은 일부러 이러한 버릇을들이는 것이 아닙니다. 어른들을 괴롭히기 위해 밤에 잠을 안자고 고심하여 나쁜 버릇을 만들어 계획하는 아이란 없습니다.
이런 방법들을 활용하세요.
앞으로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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