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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뱀 뱃 속에는 뭐가 있을까?

그리기&만들기

by picasokids 2017. 9. 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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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이야기를 보면 보아뱀 뱃속에 어떤 것이 있을지 상상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아이들은 보아뱀의 겉모습만 보고도 뱃속에 뭐가 들었는지 상상할 수 있지만 어른들은 상세하게 그려주지 않으면 도무지 머리 속에 그려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오산피카소미술학원 친구들에게도 똑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보아뱀의 뱃속에는 뭐가 있을까? 그리고는 아이들에게 자유로운 상상과 싸인펜을 손에 쥐어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신선한 아이들만의 상상의 세계가 보아뱀 뱃속에 그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순수한 아이들의 마음이 담긴 그림이 보는 어른들의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했습니다.

이 친구는 초밥을 좋아하는 초등학생이랍니다. 다양한 모양의 초밥이 있고 그 초밥 위에 누워 있는 모습도 너무 귀엽습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신기하기만 합니다.

한 남자 친구는 어린왕자의 이야기를 묘사했네요. 생각나는 것을 다 늘어놓은 듯했지만 어떤 구성 작가의 그림보다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그림 도구를 깔끔하게 채워놓은 친구도 있었습니다. 나름대로의 생각으로 면을 구성했는데 아이가 그렸다기보다는 일러스트 작가가 그린 것처럼 멋져 보였습니다.


어떤 친구는 다양한 동물들과 삐에로를 묘사하여 서커스단이 보아뱀의 뱃속에 들어있다고 상상을 했네요. 재미있는 그림을 묘사한 것보다 이런 생각을 했다는 자체에 더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이 친구는 자신이 먹고 싶은 것을 주제로 그림을 그린 것 같아요. 그 외 자신 주변에 있는 사물도 같이 묘사했나 봅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연상하게 만드는 그림입니다. 가운데 있는 소녀의 표정이 신비롭습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주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그림은 보면 볼수록 깊이가 느껴지고 자유로움과 가슴설렘이 느껴집니다. 저는 아이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그림을 볼 때 그런 기분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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