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와 독감
추운 바람이 불어오면 면역력이 약한 우리 아이들은 콧물, 기침에 시달리기 쉽습니다. 겨울에는 감기뿐만 아니라 독감도 유행하여 행여나 독감에 걸릴까봐 독감예방접종도 하고 마스크도 챙겨주게 됩니다.
독감예방주사를 맞았는데 감기에 걸렸어요.
눈물이 핑 도는 독감예방접종을 분명히 했는데도 열이 나고 콧물 나는 우리 아이를 보시고 속상하셨나요? 울려가며 주사를 맞혔지만 감기라는 불청객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독감과 감기는 다른 질병이기 때문입니다.
감기 VS 독감
감기와 독감은 바이러스로 인한 호흡기 질병이라는 점은 같습니다. 하지만 원인 바이러스가 다른 별개의 질환이에요. 감기는 아데노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등 다양한 바이러스가 코, 목, 기관지 등 호흡기 점막에 염증을 일으켜서 발열, 콧물, 기침, 목통증 등이 나타나는 것으로 합병증은 거의 없습니다. 이를 낫게 해주는 약도 없습니다. 감기약이라는 것은 단지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들입니다. 그리고 사계절 언제든 앓을 수 있습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A,B,C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보통 겨울에 유행합니다. 1~5일 잠복기를 거쳐 39도가 넘는 고열에 온몸이 떨리고 힘이 빠지며 콧물 기침과 함께 복통, 두통, 근육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어린 아이의 경우 지속적인 울음을 보입니다. 증상의 정도가 감기보다 심하기도 하며 폐렴, 심근염, 뇌염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대증치료가 이루어지며 예방이 더 중요합니다.
예방이 더 중요해요.
감기 바이러스는 변종이 많고 너무나 다양하여 이에 대한 백신은 없습니다. 독감은 3가지 유형에 대한 백신을 접종합니다. 60~90% 예방이 가능하나 매년 신종 바이러스가 나타나는 등 변이가 많아 접종이 완전한 대비책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 몸의 안팎으로 바이러스가 존재하나 유독 환절기와 겨울에 감기 등이 잘 걸리는 것은 차갑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우리 몸의 호흡기가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약이 없는 감기에 제일 좋은 약은 튼튼한 호흡기를 가지는 것, 그리고 바이러스가 내 몸으로 오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예방하나요?
겨울의 차고 건조한 공기 때문에 우리 몸의 호흡기도 차고 건조해져 면역력이 약해지게 됩니다. 큰 온도차도 면역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실내는 적절한 온도(20~22도)와 습도(40~60%)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충분한 수분섭취도 중요하므로 물을 잘 챙겨 마셔야 해요. 아이들은 되도록 사람이 많은 밀폐된 장소를 피하는 것이 좋아요. 외출 후에는 꼭 세수를 하고 옷을 갈아 입습니다. 바이러스를 없애도록 손을 자주 씻는 것도 중요합니다. 평소 충분한 영양섭취와 휴식으로 몸의 저항력을 키우는 것이 최선입니다.
감기, 피할 수 없다면 면역력을 쌓는 기회로 삼아라.
아이들은 면역력이 약하여 감기가 잦습니다. 하지만 감기는 면역력을 기르는 기회이기도 해요. 해열제를 덜 쓰는 감기관리로 아이들의 면역력을 길러주세요. 다음 감기가 좀 더 천천히 올 거예요. 일반 감기에는 항생제가 필요 없습니다. 충분한 수분섭취와 휴식으로 감기를 이겨내게 도와 주세요. 단, 독감은 감기가 아니기 때문에 꼭 병원에 가셔서 필요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독감예방접종 꼭 해야 하나요?
건강한 사람의 경우 굳이 예방접종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허나 65세 이상 노인이나 심장병환자, 호흡기질환 환자, 당뇨 환자, 신장병 환자, 항암치료 받는 사람 등 면역력이 낮은 사람은 맞아야 합니다. 만5세 이하의 어린이로 단체생활을 하는 아이와 그 부모들도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6개월 이전의 아기는 접종하지 않으며 계란 알러지가 있는 아이는 의사와 상의 후 접종합니다. 예방 접종 시 미열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아이들을 잘 돌봐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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