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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냄새 제거 깔창 [신기깔창]

직접 구매 후기

by picasokids 2017. 6. 13.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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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냄새 제거 깔창이 필요했다. 족저근막염을 예방하고 발아치를 살려주는 기능성깔창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발냄새 때문에 더이상 그 깔창을 고집하고 있을 수 없었다. 조금만 걸어 다녀도 발에 땀이 차는 체질이라 요즘처럼 날이 더울 때는 발냄새가 많이 난다. 늘 밖에서만 일하다가 퇴근하면 신발을 벗는 직업도 아니다. 수시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공간에서 있다가 또 시간이 되면 운전하러 밖에 나가는 일이 반복되다 보니 발냄새는 더 신경이 쓰였다.


한번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발냄새 제거하는 방법을 찾다보니 가루로 되어 신발 안에 뿌리면 발냄새가 사라지는 제품이 있었다. 웬지 베이킹소다를 뿌리면 똑같은 효과가 있을 것 같아 뿌려보았다. 며칠동안 시도해봤지만 아무 효과가 없었다. 발냄새는 여전했다.


발냄새 없애는 법, 발냄새 제거제, 발냄새 원인, 신발냄새 없애는 법 등 다양한 키워드로 검색해봤다. 그러다 눈에 띈 것이 신기깔창이다. 우리나라 중소기업 제품인듯한데 블로그 평이 좋았다. 속는셈 치고 사 봐도 부담 없는 가격이었다. 주로 3개 한 세트로 판매가 되고 있었지만 난 효과를 검증한 다음에 세트를 사기로 마음 먹었다. 일단 한 개만 주문했다.


배송에 신뢰도가 높은 쿠팡에서 신기깔창을 주문했다. 신기깔창은 로켓배송이 없었다. 일반 배송을 선택했는데 생각보다 하루 더 늦게 배송이 되었다. 



신기깔창이 배송되었다. 빨간 비닐포장에 담겨왔다. 포장상태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발냄새 제거 깔창 본연의 역할을 다 하는 제품인가가 더 중요했다.



신기깔창이 깨지는 물건도 아닌데 뾱뾱이로 정성스럽게 포장이 되어 있었다. 정성은 느껴졌으나 뾱뾱이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기깔창은 쇼핑몰 상품이미지에 있던 종이 포장 하나 없이 딸랑 깔창만 들어 있었다. 심플했다. 너무 심플해서 약간 충격이었다. 디자인은 참 세련되지 않았으나 제품의 성능은 좋을 것이라는 기대도 생겼다. 그래도 만원이 넘는 깔창인데 발냄새 제거 깔창으로 효과는 있겠지.



얇은 비닐 포장을 뜯으니 용각산 냄새같은 것이 났다. 여러 번 맡아보았지만 확실히 용각산 냄새에 가까웠다. 그렇다고 깔창에 용각산을 뿌리지는 않았겠지. 



급한 마음에 기존의 깔창을 빼고 발냄새 제거 깔창인 신기깔창을 깔았다. 발 사이즈는 255인데 신기깔창의 (중) 사이즈를 깔았더니 딱 맞았다. 바로 신발을 신어 봤다. 신기깔창이 납작하기 때문에 좀 허전한 느낌이 들었다. 약간 신발이 헐거운 느낌도 들었다. 그런데 오히려 공기는 잘 통하는 느낌이었고 발바닥이 답답하지 않아 좋았다. 


현재 5일간 신기깔창을 사용했다. 여전히 오래 신으면 땀이 나는 듯 했으나 금방 땀이 마르는 느낌이었다. 신기하게도 지독했던 발냄새는 나지 않았고 운전할 때는 발바닥이 뽀송뽀송한 느낌마저 들었다. 


이 깔창의 발냄새 제거 효과가 언제까지 갈 수 있나 인터넷에 뒤져 보았다. 1년 전 신기깔창에서 자체 보도자료로 나온 뉴스에 보니 1개월마다 갈아줘야 효과가 좋다고 되어 있었다. 아마도 그건 최상의 발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아주 최소한으로 잡은 기간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는 발냄새 제거 효과가 6개월은 가면 좋겠다. 그래도 만원 이상의 비용이 들었는데 1개월은 너무 잛은 듯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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