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전주 콩나물국밥으로 유명한 [삼백집] 본점과 전주한옥마을 내에 있는 [삼백집]에 대해 포스팅하려 합니다. 이미 전주한옥마을맛집인 [삼백집]에 대해서는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내용을 보시려면 http://picasokids.tistory.com/119 주소의 글을 봐주시면 되구요. 삼백집 전주본점에 대한 글을 보시려면 계속 아래로 스크롤해주세요. ^_^
삼백집 전주본점 주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2길 22 (고사동 454-1) 063-284-2227
이른 아침에 부산으로 출발했습니다. 당연히 아침 식사는 생략한 상태입니다. 오산에서 두어시간 내려가다보면 전주에 도착하게 됩니다. 우리는 거의 매번 전주에서 아침식사를 해결하고 다시 부산으로 향합니다. 전주한옥마을맛집들은 우리가 도착한 시간에 영업하는 곳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아침 식사가 가능한 곳을 검색하다가 전주시 고사동에 있는 삼백집 본점에 가보기로 정합니다.
삼백집을 네비게이션으로 찾아갔는데 찾기가 그리 힘들지 않았습니다. 삼백집 전용 주차장도 있어 힘들지 않고 주차할 수 있어 일단 기분이 좋았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주차장 넓이에 비해 찾는 고객이 많았기 때문에 우리가 조금만 늦었다면 주차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 하더군요.
삼백집은 60분 무료주차, 납작한슬리퍼라는 삼백집옆 카페는 90분 무료주차가 됩니다.
지금의 삼백집 본점 사진과 옛날 삼백집 본점 사진을 올려봅니다. 현대화된 삼백집은 깨끗하고 보기에는 좋았지만 욕쟁이할머니집의 삼백집보다는 정감이 없어보입니다.
삼백집 창업자 이봉순 할머니는 아무리 많은 손님이 찾아와도 삼백 그릇 이상 팔지 않았다고 합니다. 삼백 그릇이 다 팔리면 오전이라도 문을 닫았습니다. 이 소문이 나면서 많은 분들이 이 간판 없는 국밥집을 [삼백집]이라 부르기 시작했다는 삼백집 브랜드의 유래가 입구에 안내되어 있습니다.
좋은 물을 써야 좋은 콩나물을 수확할 수 있다. 좋은 재료를 쓰는 것은 원칙의 문제이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는 문구는 삼백집을 대표하는 것 같습니다.
전주본점의 메뉴와 전주한옥마을맛집 삼백집의 메뉴는 별로 달라보이지 않았습니다.
삼백집 본점의 오랜 역사를 과시하는 여러 증서와 책들이 입구에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납작한 슬리퍼라는 카페와는 제휴가 되어 있었습니다. 삼백집 식사 후 당일 이용한 영수증을 가지고 가면 커피류 30%를 할인해준다고 하네요. 저희는 다시 부산으로 가야해서 카페는 가지 못했습니다.
삼백집 안으로 들어가면 제일 눈에 잘 띄는 곳에 그동안 방영되었던 방송과 책이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허영만의 식객이 삼백집을 알리는데 제일 큰 도움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적어도 저에겐 그러합니다. ^_^)
이른 아침인데도 빈자리가 거의 없었습니다. 서빙을 담당하는 아르바이트생은 표정이 거의 없습니다. 매우 힘들어 보였습니다.
삼백집은 모주도 유명한데 저는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운전을 해야 되었기 때문입니다. 몸에 좋은 한방약재가 들어간 막걸리가 모주입니다. 알콜이 0.6%이면 거의 술기운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지만 그래고 술을 마시고 운전은 금물.
화장실 들어가는 복도를 지나가는데 또 넓은 공간의 식당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있는 공간이 전부가 아니었습니다. 이제 주문을 할 차례입니다. 삼백집하면 콩나물국밥이지만 혹시 더 다른 메뉴가 있을까하여 꼼꼼히 메뉴판을 봅니다.
삼겹간장조림. 13,000원하는 새로운 메뉴가 출시되었네요. 이건 술안주로 좋은 메뉴라 패쓰-
곁들이 차림으로 고추군만두를 주문합니다. 이건 전주한옥마을 삼백집에서도 먹어봤는데 또 주문합니다. 맵싹하고 바삭한 맛이 기대가 되었습니다.
메뉴판에서 해온반이라는 것이 눈에 띕니다. 그냥 오리지널 콩나물국밥과는 달라보여서 내용을 자세히 읽어봅니다.
삼백집 해온반은 직접 만든 천연조미료를 넣어 끓여낸 해장용 국밥입니다. 매운 음식을 선호하거나 해장을 원하시는 고객에게 제안합니다. 담백한 맛이 특징인 삼백집 콩나물국밥과는 달리 삼백집 해온반은 얼큰한 맛이 그 특징입니다. 아이들에게는 다소 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장! 레알 해장을 원하시는 분에게는 추천합니다.
삼백집 기본메뉴인 콩나물국밥 설명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삼백집 콩나물국밥은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맛을 자랑합니다. 신선한 재료로 우려낸 육수에 무농약으로 생산된 콩나물과 잘 지어진 밥을 말아 갖은 양념과 계란 하나를 넣어 끓여낸 메뉴입니다. 삼백집 콩나물국밥은 시원한 속풀이용 해장국이자 든든한 한끼 식사로 60여 년 동안 고객들에게 사랑 받아 온 삼백집의 대표 음식입니다.
우리는 삼백집 메뉴 중에서 해온반 2개와 콩나물국밥 1개 고추군만두 1개를 주문했습니다. 기본찬으로는 위 사진처럼 간단하게 나왔습니다.
모양도 고추같고 맛도 고추처럼 맵싹합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습니다. 곁들이 음식으로 먹어볼만 합니다.
삼백집 메뉴의 해온반과 콩나물국밥의 외형은 거의 비슷합니다만 맛은 차이가 있습니다. 콩나물국밥은 담백하고 구수하고 시원한 맛이며 해온반은 그 맛에 얼큰한 매운맛이 곁들여졌습니다. 아이들이 먹기에는 좀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우리 막내가 딱 좋아하는 맛이었습니다.
전주 삼백집은 국내산 고춧가루, 신안 천일염 해남배추와 젓국을 이용해 직접 담근 김치를 제공합니다. 전주 삼백집은 일반 쌀알보다 식감이 뛰어나고 특유의 구수한 맛을 자랑하는 신동진미를 사용합니다.
그러나 일반 사람들은 그 세세한 맛을 구분하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식당 벽에 붙어 있는 설명을 봐야지만 아하~하며 알고 먹게 됩니다. 그런데 그렇게 알고 먹는 것이 효과가 있습니다. 아무런 정보 없이 먹는 것보다 알고 먹는 것이 더 맛있게 느껴지니 말입니다.
기분 좋게 돈을 지불하고 삼백집을 나왔습니다. 든든한 아침식사로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은 비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에도 혹시 전주 근처에 간다면 또 방문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아직 이정도 금액에 이정도의 포만감과 맛의 만족감을 주는 곳을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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