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교육 자료] 자녀와 대화하는 방법 10가지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한동안 부모교육 자료에 대해 포스팅을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부모교육 내용을 들으신 분들은 하나같이 말씀하십니다. 작심삼일, 좋은 내용이긴하지만 하루면 잊어버려...등등 많은 분들이 이론은 좋지만 실제가 항상 어렵다고 토로하십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힘든 일이기 때문에 매일매일을 부모교육 관련 글을 읽고 실천해보자고 마음을 다잡아야 합니다. 마치 교회에서 교인들에게 '범사에 감사하고 항상 깨어서 기도하고 꾸준히 성경말씀 읽고...하라는 것처럼 부모교육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매일 부모교육서를 조금씩이라도 읽고 실천이 안되면 반성하고 다시 아이에게 적용해보고 하는 행위를 계속 반복해야 합니다.
오늘은 유아 뿐 아니라 좀 더 큰 자녀들에게도 적용이 될 수 있는 부모교육 자료를 소개합니다. 내 아이가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늘 마음속에 존재하기 때문에 우리는 아이들과 대화할 때 '소통'보다는 그동안 부모들이 잘못 겪어왔던 일들을 생각하며 좋은 길을 안내하는 말들을 더 많이 합니다. 그것이 발전되면 엄마의 잔소리가 되는 것이지요. 엄마는 아이를 위해 하는 말들이 아이들에게는 잔소리로 들리는 것입니다.
아래 소개하는 자녀와 대화하는 방법 12가지를 여러번 읽어보시고 현실에 잘 적용하신다면 아이들도 부모님과 대화가 잘 통한다고 느낄 것이며 넘치는 대화로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교육 자료] 자녀와 대화하는 방법 12가지
자녀와 대화하는 방법 1) 자녀에게 무조건 지시하지 마세요.
아동학자 로렌스 굴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부모가 아이들에게 자신의 희망을 억지로 요구하는 것이 자녀교육 실패의 원인이다. 부모가 해야 할 일은 아이들이 가진 그대로 표현하고 싶은 그대로 존중해서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식을 자기와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타고난 능력도 살아가는 환경도 전혀 다름을 인지하셔야 합니다. 따라서 부모와 아이의 인생 목표도 같을 수 없습니다.
자녀와 대화하는 방법 2) 자녀와 친구처럼 말하지 마세요.
자녀의 기를 죽이지 않으려면 자녀가 부모를 편하게 대할 수 있게 해 주어야 한다는 착각을 하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부모의 권위는 자식이 아무리 귀여워도 안 되는 것은 안된다고 말할 때 생깁니다. 말다툼을 벌이지 않는 범위에서 부모와 자식간에는 항상 알맞은 거리가 유지되어야 합니다.
자녀와 대화하는 방법 3)자녀에게 충고하기 전에 자녀가 먼저 말하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현명한 부모들은 자녀들이 조금만 자라면 하나의 독립된 인격체로서 독자적인 개성과 사고방식을 갖게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평소에 자녀들의 고민을 포용해 주셨다면 자녀에게 충고할 일이 생겼을 때 기다려 주십시오. 자녀 스스로가 부모의 충고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면 스스로 생각해보고 질문할 때까지 기다려 보십시오.
자녀와 대화하는 방법 4) 자녀가 원하기 전에 미리 챙겨주지 마십시오.
넘치는 것은 모자람만 못하다는 공자님 말씀이 자녀 교육에도 적용이 됩니다. 부모의 과잉 친절은 마치 잘 자라는 식물에 비료를 너무 많이 줘서 식물을 시들게 하는 것과 같습니다. "자녀에게 밧줄은 던져주되 스스로 메달리게 하라."
자녀와 대화하는 방법 5) 어려운 일이 닥쳐도 긍정적으로 말해주세요.
자식은 부모의 거울입니다. 부모의 말투와 태도를 그대로 따라합니다. 부모가 긍정적으로 말하면 자녀도 긍정적으로 말합니다. 자녀를 훌륭하게 양육하고 싶다면 부모가 먼저 긍정적으로 말해야 합니다.
자녀와 대화하는 방법 6) 원칙과 일관성을 가지고 말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부모는 자녀를 양육할 때 원칙이 없이 주변에서 좋다는 것을 쫓아 갈팡질팡하기 일쑤입니다. 부모가 일관성 없이 변덕이 심한 것처럼 보이면 자녀들은 사람들의 눈치 보는 것만 발달해 야비한 성인으로 자랄 수 있습니다. 또한 가치관에 혼란을 일으켜 선악의 구분도 불분명해질 수 있습니다.
자녀와 대화하는 방법 7) 공평하게 말해야 합니다.
손가락을 깨물면 유난히 아픈 손가락이 있습니다. 아이가 여럿일 경우 정이 더 가는 아이가 있기 마련입니다. 약간의 편애는 그렇게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으나 심한 편애를 가진 부모에게서 자란 아이는 항상 누군가와 비교당한 상처 때문에 나보다 나은 사람은 기어이 눌어버려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의 소유자로 자라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남이 칭찬을 해 주어도 믿지 못하고 뭔가 일을 하지 않으면 불안해 하는 경향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자녀와 대화하는 방법 8) 자녀의 입을 봉하지 말고 들어주세요.
대부분의 부모는 잔들과 대화를 나누게 되면 잘 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가 자녀들과 대화를 할 때 자녀에게 말할 기회를 잘 주지 않고 일방적으로 부모들의 말만 하는 것도 다 그것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녀를 걱정해서라는 핑계로 자녀를 윽박지르거나 부담을 줄 것이 아니라 자녀의 생각을 열심히 들어주세요. 그리고 용기와 희망을 줘서 더 좋은 방향으로 더 빨리 난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조언하며 스스로 극복할 수 있도록 지켜봐 주어야 합니다. 부모는 결국 조언자의 역할에 만족해야 합니다.
자녀와 대화하는 방법 9) 부모 중 한쪽을 욕하지 마세요.
자녀들 앞에서 부모 중 한쪽을 욕하는 부모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혼이 많이 늘어났는데 이혼 그 자체보다 부모들 서로가 자녀들 앞에서 헐뜯는 것이 더 큰 상처를 준다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부부끼리는 사이가 나빠도 자녀들을 위해 서로의 의견을 조정하고 자녀들 앞에서는 일치된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하셔야 합니다. 부부간의 문제를 자녀들에게 확대하시지 마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자녀들은 모든 사람을 불신하는 불안한 성인으로 자라게 될 것입니다.
자녀와 대화하는 방법 10) 자녀 때문에 부모가 희생하고 있다고 공치사하지 마세요.
자녀들 때문에 희생한다는 사실을 생색낼만큼 인색한 부모라면 차라리 자녀를 위한 희생을 그만두는 편이 좋습니다. 그런 말을 자녀에게 한다는 것은 내가 너에게 해준만큼 보상을 받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건 거래이지 사랑이 아닙니다. 부모가 자녀를 위해 희생한다고 생각하면 그 보상심리 때문에 자녀가 좋아하는 일이나 관심 있는 일에 대해서는 배려에 인색해집니다. 자신의 능력을 초과하여 자녀를 뒷바라지 않는 것은 부모 자신의 선택일 뿐 자녀들에게 공치사할 일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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