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대형쓰레기를 처분하면서 겪은 일을 적어본다. 오랜 시간 유아전문 학원을 경영하다보면서 쌓이게 된 유아용 걸상과 책상이 있었다. 한 두개도 아니고 60여개의 걸상과 책상을 쌓아두고 있으니 관리실에서 빨리 처분하라고 독촉한다. 대부분이 플라스틱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100% 플라스틱 성분이 아니니 재활용 분리수거도 할 수 없었다.
관리실 소장님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대형쓰레기처리방법을 관리소장님정도면 아실 것이라고 생각했다. 착각이었다. 대형쓰레기처리비용 없이 하는 방법은 없다는 것이었다. 그래 비용이 들 수 있겠지. 100% 재활용할 수 있는 쓰레기가 아니니까 인건비라도 들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비용이 좀 들어도 괜찮으니 업체를 알아봐 달라고 했다.
하루가 지났다. 관리소장님이 아는 업체는 대형쓰레기를 수거해 가려고 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답답했다. 내가 그냥 찾아보는게 낫겠다 싶어 건물 철거 업체를 찾아보았다. 첫번째 업체는 1톤 트럭과 함께 인건비 포함해서 50만원정도를 요구했다. 기가 막혔다. 그래서 다시 또 업체를 검색했다. 오산으로 올 수 있는 업체를 검색하다보니 몇 업체가 없었다. 두번째 찾은 업체는 38만원을 요구했다. 그나마 3층에 있는 쓰레기를 1층까지 내가 내려준다는 조건이었다. 차에 실어주는 것도 도와주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음... 그래서 다시 관리소장님께 생떼를 써본다. 그랬더니 대형쓰레기스티커를 사서 붙이고 1층에 내려다놓으라는 것이었다. 그게 제일 저렴한 방법이라고.
오산 원동에서 대형쓰레기스티커 파는 곳을 찾았다. 대림이편한세상 2단지 정문에 있는 편의점에서 판매를 하고 있었다. 가격을 물어보았다. 걸상 1개 2,000원, 책상 1개에 4,000원이란다. 허걱-. 책상 17개, 걸상 43개인데 계산하면 합이 154,000원이었다. 전문 철거 업체보다는 가격이 저렴했지만 대형쓰레기를 버리는 가격으로는 결코 적은 가격이 아니었다. 미니스톱에 있는 사장님도 대형쓰레기 버리는 가격 치고 너무 비싸다며 다른 방법을 모색해보라고 하신다.
오산시청에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전화했다. 청소계로 연결해준다. 사정 설명을 했다. 책상도 유아용이고 걸상도 유아용이라 부피가 작은데 대형쓰레기스티커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말이다. 게다가 걸상은 거의 플라스틱이라 재활용도 가능하다고 말씀드렸다. 사정을 들어보시더니 전부 개당 1,000원짜리 스티커를 붙이고 1층에 내려다놓으라고 말씀하셨다. 그렇다면 모두 6만원에 해결되었다. 아마도 이게 제일 저렴하게 대형쓰레기를 처리하는 방법이라 결론 내고 책상 걸상을 1층에 내려다 놓았다. 다음날 일찍 오셨는지 출근전에 깨끗하게 수거해 가셨다. 만약 저처럼 애매하게 버리기 힘든 대형쓰레기가 있다면 오산시청 청소계로 문의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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