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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하는 아이 훈육법

부모교육 & 육아 정보

by picasokids 2016. 6. 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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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왜 거짓말을 하게 될까요? 어떤 상황이 되면 거짓말하는 아이가 되는 것일까요? 자꾸만 거짓말 하는 아이들을 탓하기 전에 먼저 거짓말하는 아이의 상황을 이해해보도록 합시다. 혹시 아이에게 거짓말을 한번도 안해본 어른들이 세상에 있을까요? 아마도 거의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면서도 어른들은 아이들이 거짓말하는 것에는 매우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아이의 연령이 낮을수록 더 당황하며 심각하게 생각하기도 합니다. 어른들은 거짓말하는 아이들을 보면 아이의 도덕성이나 인간성에 대해 걱정하고 근심하게 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거짓말하는 아이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하실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아이가 거짓말을 하게 되는 근본적인 상황을 없애버리면 아이들은 굳이 거짓말을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른들은 어떠한 상황에서 거짓말을 하게 될까요? 대부분 피할 수 없는 막다른 상황일 때 또 그로 인해 벌을 받거나 거절 당할 것이 두려울 때, 또는 좋은 의미에서 어떤 일을 설명하는데 상대방을 효과적으로 설득하기 위해 사실을 과대포장하거나 축소할 때가 아닐까요?

 

 

그렇다면 아이들은 어떤 상황에서 거짓말을 하게 될까요? 아이들은 말문이 트이면서부터 거짓말을 시작하게 됩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거짓말의 수법도 다양해집니다. 엄마아빠의 관심을 집중시키기 위해 애교가 섞인 거짓말을 하기도 하고 자신의 행동이나 의도가 잘못된 것이라 생각되면 그 행동으로 인한 체벌이 두려워 거짓말을 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동화나 TV에서 본 내용을 토대로 상상을 하며 거짓말을 지어내기도 합니다.

 

 

아이나 어른이나 마찬가지로 거짓말을 하게되는 원인 중에 공통적인 것은 [자신감부족]이 아닌가 합니다. 사람들은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나 자신감이 없을 때 정직하지 못한 것을 알지만 자신의 부족함을 감추기 위해 거짓말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 거짓말하는 아이들의 상황을 이해하셨다면 그에 따른 적절한 훈육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거짓말하는 아이 훈육법 첫번째 단계 [몰아세우는 식의 질문을 하지 마세요]

 

어른도 마찬가지로 거짓말을 했지만 상대방에 공격적으로 질문하면 더욱 당황하게 되고 아이는 더 심한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사실 몰아세우는 식의 질문이란 질문자가 이미 답을 알고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너 방 청소 다했니? 라는 식의 말보다는 "엄마가 보니 아직 방이 정리가 안되었더구나. 오늘은 방청소하기로 계획했던 것을 실천해보는게 좋지 않을까?"라는 표현이 더 좋을 것입니다.

 

 

거짓말하는 아이 훈육법 두번째 단계 [아이에게 꾸중하기보다는 스스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너 집안일 하기로 한 것 다했니?"라는 질문보다는 "네가 계획한 집안 일을 끝내려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할까?"라는 식으로 접근합니다. 목표는 집안일을 끝내는 것이지 아이를 나무라고 질책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합시다.

 

거짓말하는 아이 훈육법 세번째 단계 [아이에게 다시 생각할 시간을 주세요]

 

"글쎄, 너의 말이 엄마에게는 솔직하게 들리지 않는구나...사람들은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를 때는 사실을 말하길 회피하곤 한단다. 혹은 위협을 받거나 겁이 나면 거짓말을 하기도 해. 우리 서로 다시 생각해본 다음에 다시 이야기해보는 것은 어떨까? 네가 정직하게 이야기할 준비가 되면 다시 엄마와 이야기하는 것이 좋겠어."라고 말해줍시다.

 

거짓말하는 아이 훈육법 마지막 단계 [아이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해 줍시다]

 

내 아이가 나와 모든 것을 공유하지 않는다고 섭섭해하지 마시고 그것을 강요하셔서도 안됩니다. 아이들도 부모와 이야기하고 싶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비밀을 캐려하지 마시고 그냥 비밀로 남겨두시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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