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솔직한 후기

예송원-광교산 힐링정원 카페예송원

4세부터 7세까지 유아들을 위한 독일식 창의교육기관

베베궁 오산원 

http://osanbewe.modoo.at ☎ 031-374-8868

예송원. 도심에서 힐링이 필요하다면 카페예송원을 찾아가면 좋겠다. 



예송원은 4대째 이어온 개인정원이다. 개인 사유지이므로 함부로 출입할 수 없다. 



그러나 카페예송원을 이용하여 음료나 브런치를 구매하면 정원을 이용할 수 있다. 입장료 대신인 것이다. 




나처럼 예송원 방문이 처음이라면 카페예송원의 안내도를 먼저 훑어보자. 대부분 차를 가지고 방문하는데 2번 예송원 정문쪽으로 우회전하여 주차를 해야 한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마침 한 자리가 비어 주차가 쉬웠다.




예송원 주차장은 그리 넉넉하지 않다. 만약 주차할 곳이 없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보지 못했다. 



주차한 다음에는 카페예송원에 들어가서 음료나 브런치를 주문한다. 메뉴가 다양하다. 예송원은 도심 근처에 있는 힐링정원이라는게 키포인트다. 맛있는 특정 메뉴 때문에 찾는 곳은 아닌 것 같다는 이야기다. 마치 예송원 야외 정원에 머무르기 위해 입장료를 내는 것 같았다. 그렇다고 카페에서 나오는 메뉴의 맛이 형편 없는 것은 아니다. 정갈한 맛이며 깨끗하고 정성스럽게 대접해 준다. 단지 특별한 맛의 메뉴를 찾을 수 없었다는 것 뿐이다.





일행이 메뉴를 고르며 주문하는 동안 나는 카페예송원 실내를 탐색하며 사진을 찍었다. 실내는 참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았는데 내 사진기가 좋지 않아 예쁘게 나오지 않은 것 같다. 지금부터는 예송원 카페 내부를 찍은 몇 개의 사진을 설명 없이 올리겠다.












카페예송원에는 외국인도 있었는데 대부분 점잖은 어르신들이 담소를 나누고 계셨다. 개인적으로는 젊은 가족이 와서 아이들과 함께 예송원의 힐링정원을 거닐어도 좋을 것 같았다.



주문한 음료를 받아들고 예송원 힐링정원 정문 안으로 들어간다.








날씨도 좋았고 미세먼지도 좋았는데 오히려 정원에서 차를 마시는 손님들은 별로 없었다. 그냥 산책만 할 뿐이었다. 우리는 예송원 안내도 10번 위치에 있는 정자로 직행했다. 예송원 정원에서 제일 인기가 있는 장소라 했다. 





예송원의 장독대를 지나 정자에 앉을 수 있었다.



정자는 서너명이 앉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곳이었다.




정자 옆에는 실개천이 있었지만 사진에 보는 것처럼 그물망이 덮여 있어 예뻐 보이지는 않았다. 아마도 손님들의 안전을 위해 덮어 놓은 듯 했다.



연못도 마찬가지고 그물망이 덮여 있다. 아쉬운 부분이다.



우리는 정자에서 약 두 시간정도 머물렀다. 음료수도 마시고 선선한 바람을 느끼며 살짝 낮잠을 즐기기도 했다. 예송원은 광교산 중턱 해발 350m쯤에 위치해 있는데 피톤치드의 효과를 제일 잘 느낄 수 있는 위치라고 한다. 피톤치드의 효과는 산중턱이 효과적이며 숲한가운데서 숲의 향기를 들이마시고 내뱉은 복식호흡을 하면 좋다고 한다. 삼림욕은 초여름부터 초가을까지 일사량이 많고 온도와 습도가 높은 시간대가 효과적이라고 한다. 



일행이 그렇게 낮잠에 빠져들어 있는 동안 난 예송원 곳곳을 더 둘러봤다. 사진은 다디미 탑이라고 하는데 어떤 특별한 의미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연못 옆에는 토끼와 염소를 키우고 있었는데 아이들이 오면 먹이 주는 체험을 하나보다.



토끼 우리 옆에는 유아가 탈 수 있는 것이 있다. 아마도 손님들의 요구가 있었나보다. 예송원은 4대째 운영 중이라는데 얼마나 많은 손님이 와서 얼마나 많은 요구 사항을 말했겠는가. 보지 않아도 짐작할 수는 있었다.



이 곰은 기념사진 촬영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 놓은 것 같은데 촬영하는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삼림욕을 즐기며 힐링을 원한다면 마음 먹고 캠핑을 가거나 공기 좋은 곳에 있는 펜션으로 가는 것이 좋다. 그러나 복잡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예송원 정원을 거닐며 커피 한 잔 하는 것이 더 빠르고 편리한 선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