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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떼를 쓰며 울고 공격적인 행동을 보일 때 훈육법

부모교육 & 육아 정보

by picasokids 2015. 11. 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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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에게 사랑을 받는 아이는 연료가 가득 채워진 자동차다.
하지만 자동차가 연료만 있다고 해서 달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연료를 가득 채운 자동차로 운전을 하려면 교통법규와 질서를 알아야 한다. 법규를 모르고 운전을 하면 사고가 난다. 사랑만 해줬다고 아이가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옳고 그름, 되고 안 되고를 정확히 배워야 한다. 그래서 훈육이 필요한 것이다. 훈육은 부모의 의무이다.


훈육의 목적
자녀를 인간적으로 존중한다면 교육을 해야 한다. "너를 사랑하고 사회 속에서 제대로 된 사람으로서 살아가게 하기 위해 교육한다."는 마음은 자녀에 대한 절대적 존중에서 생기는 것이다. 훈육은 부모의 권리가 아니라 의무다. 훈육의 목적은 아이의 행동을 강압적으로 저지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살아가는 규칙을 가르치는 데 있다. 아이에게 소리 지르고 협박하고 겁을 주기보다 아이가 규칙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설명해주어야 한다.


 

 


1. 아이에게 감정을 갖고 체벌을 하거나 화를 내면 안 된다.
화내지 않고 단호하게 이야기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단호하게 말하지 않으면 아이가 장난으로 받아들일 수가 있다. 정확하게 아이의 눈을 보고 "그만해, 안돼"라고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면 아이는 엄마가 화를 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마음이 편해지고 그제야 귀를 열고 들으려고 할 것이다. 아이에게 감정을 갖고 체벌을 하거나 화를 내면 안 된다. 아이에게 훈육하기 전에 자신의 감정을 먼저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2. 아이의 몸을 딱 잡고 훈육하는 방법을 써야 한다.
아이가 떼를 쓰면서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거나 남을 위험하게 할 때 또는 욕을 할 때 아이 몸을 딱 잡고 훈육하는 방법을 써야 한다. 하지만 훈육자가 감정 조절을 잘 못해 자신도 모르게 아프도록 잡을 때가 있다. 아프게 하는 것은 훈육이 아니고 체벌이다. 아이의 몸을 잡는 것은 아이의 몸을 보호하고 훈육하기 위함이라는 것을 먼저 인지해야 한다.


3. 아이를 잡을 때는 아이를 번쩍 들어올려 안는 것이 좋다.
또 아이가 물건을 집어던지거나 엄마를 할퀴는 행동 등 위협적인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두 손을 강하게 잡는 것도 필요하다. 아이가 엄마를 공격하는 행동을 허용하면 안 된다. 그래서 안전하게 아이를 딱 잡아야 하는 것이다. 아이가 '자기 힘으로 하지 못할 때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도록 해주고, 몸으로 조절과 통제력을 가르쳐야 한다. 몸으로 습득시켜야 하는 것이다.


 

 


4. 조용히 아이를 기다려야 한다.
아이가 악을 쓰면 엄마는 소리를 지르게 되는데 그러면 아이가 더 악을 쓰면서 문제가 커진다. 부모는 아이가 조용해질 때까지 휴대폰이 울려도 받지 않을정도로 인내를 가지고 기다려야 한다. 기다리는 동안 '네가 연료는 채웠으니 이 자동차로 길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너를 소중하고 중요하게 다루겠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 마음은 아이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기다리는 동안 눈 흘기기, 팔짱을 끼고 한숨 쉬기 등은 절대 하면 안 된다.


5. 훈육에서 중요한 점은 기다려 주는 것이다.
아이에게 '울음을 그칠 때까지 기다릴거야'라고 말한 뒤 그대로 기다려야 한다. 그리고 조용해지기 전에 말을 절대 쏟아내면 안 된다. 만일 아이가 울음을 그쳤다면 아이가 부모의 말을 들을 자세가 되었는지 확인한다. "엄마 눈을 봐", "고개를 들어 봐"라는 식으로 간단한 지시를 내려본다. 만일 아이가 울음을 그쳤더라도 엄마 눈을 피하거나 눈을 감아버린다면 아직 말을 듣지 않겠다는 의미이다. 이 때는 더 기다려줘야 한다.


6. 아이의 유혹에 넘어가지 말 것
훈육의 상황이 되면 아이가 '풀어주세요, 말 잘 들을게요'라고 협상을 하기 시작하는데 이때 부모는 아이의 유혹에 넘어가 마음이 약해진다. 그럴 때는 다시 마음을 다지면서 아이에게 동요하지 말고 훈육을 이어나가야 한다. 아이 유혹에 넘어가게 되면 아이에게 통제권과 주도권이 있는 것이다. 아이가 그 상황을 정리한 것일 뿐이고 훈육의 주도권과 통제권은 부모가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줘야 한다.


7. 마음을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에게 선택형 질문을 해서는 안 된다. 훈육을 하는 과정에서 "이제부터 말 잘 들을거야?"라고 질문을 했을 때 아이는 보통 바로 "네"라고 수긍하지 않는다. 이 질문에 아이가 말을 하지 않거나 부정적 대답을 한다면 부모는 더 화를 내게 되고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아이가 조용해진 다음 부모가 아이에게 "그러면 안돼, 하지마!"라고 단호하고 간결하게 말해야 한다. 아이는 엄마가 화를 내면 자기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미워하고 공격하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부모가 소리를 지르거나 흥분하지 않고 차분하게 '가르칠 것이다'라는 마음을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 육아멘토 오은영박사의 훈육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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