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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따라하기만 하면 되는 훈육의 기본 기술

부모교육 & 육아 정보

by picasokids 2017. 4. 10.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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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따라하기만 하면 되는 훈육의 기본 기술


아이들이 문제 행동을 보일 때 대부분의 초보 부모들은 어쩔 줄을 모르게 된다. 몇 번은 얼르고 달래보지만 여전히 똑같은 문제 행동을 보이는 아이를 보면 화가 난다. 목소리는 높아지고 얼굴 표정은 무섭게 변한다. 나중에는 힘으로 제압하기도 한다. 많은 부모교육서에서는 권장하지 않는 훈육법이다. 



아래 소개하는 훈육 방법은 누구나 따라하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훈육 기술이다. 상황이나 아이의 성향에 따라 적합한 방법을 적용해보는 것이 좋다. 항상 이론과 실제는 같을 수 없다. 이론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방법들을 시도해 보고 나에게 맞는 것을 적용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좋다.



제일 많이 알려져 있는 훈육의 기술은 [진정의 시간]이다. 타임아웃이라고도 불리우기도 한다. 또는 [생각하는 의자]로도 알려져 있는 훈육 기술이다.


문제 행동을 일으키는 아이의 자제력을 되찾기 위해 문제 상황에서 잠시 벗어나는 것을 [진정의 시간]이라 말한다. 진정의 시간에는 아이를 의자에 앉히거나 조용한 방으로 데려가 아이에게 휴대 전화의 알람이 울릴 때까지 그 자리에 가만히 있으라고 일러주면 된다. 알람은 한 살당 1분가량씩 잡아서 최대 5분까지 설정하면 된다. 알람이 울리기 전에 아이가 자리에서 이동하면 다시 알람을 재설정하고 알람이 울릴 때까지 그 자리에서 움직이면 안 된다고 다시 일러준다. 아이가 시간을 지킬 때까지 이 과정을 반복한다. 


진정의 시간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렇게 이야기 한다.

"아무래도 이제는 그만 놀고 마음을 좀 진정시켜야겠구나."


그런 다음 애정 어린 태도로 진정의 시간을 가질 장소로 아이를 데리고 가서 이런 식으로 이야기 한다.

"진정의 시간 동안 이 자리에서 움직이지 말고 화가 났을 때 친구를 때리는 대신 다른 식으로 화를 풀 방법을 생각해 봤으면 좋겠어."


진정의 시간이 끝나면 아이에게 이렇게 질문해본다.

"우리 철수가 화가 났을 때 다시 즐겁게 놀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아이가 어떤 식으로든 답변을 하게 되면 그 대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아이가 "잘 모르겠어요."라고 답하거나 자기 생각을 말로 잘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라면 당신의 생각을 일러주면 된다.

"주먹을 쓰지 말고 말로 해도 될 것 같은데?"

"화가 나면 어른에게 가서 도와달라고 하면 돼."


아이와 문제 해결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마치면 그 일에 관해서는 다시 거론하지 않는 것이 좋다. 과거의 잘못을 자꾸 인식시키는 것보다 앞으로 긍정적인 행동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아이의 과거 잘못을 들추는 것은 아이가 했던 부정적 행동만 다시 상기시키게 되며 정작 당신이 가르치려고 했던 긍정적 행동은 일러주지 못하게 된다.



[중립적 시간]

중립적 시간이란 아이가 진정의 시간을 지나 차분하게 놀고 있는 등 갈등에서 벗어난 시간을 말한다. 이 때는 아이의 마음이 진정되어 학습에 수용적인 태도를 보이게 되므로 무언가를 가르치기에 최적의 시간이다.


[기브앤테이크]

이것(당신이 아이에게 바라는 것)을 다하면 저것(아이가 하고 싶어 하는 것)을 하게 해줄게 라는 식의 계약형 훈육 기술이다. 이 훈육 기술을 사용할 때는 부정형보다 긍정형 표현이 바람직하다. 즉 "네가 이것을 하지 않으면 저것을 할 수 없을 줄 알아"라는 식보다는 "네가 이것을 다 하면 저것을 하게 해줄게"라는 식이 낫다.



[칭찬과 인정]

아이가 긍정적인 행동을 했을 때 이것을 구체적으로 말로 표현하여 인정해 줌으로써 긍정적 행동을 자주 하도록 동기부여하는 기술. 어떤 경우든 "아이 자체"가 아닌 "아이의 구체적 행동"을 칭찬하고 인정해야 한다. 예를 들어 "블록 정리를 잘 하는구나"라고 해야지 "우리 아들은 블록 정리도 잘 하고 정말 착하구나"라는 식으로 말해서는 안 된다. 후자의 표현은 아이의 행동과 아이의 가치를 연결 짓기 때문이다. 아이가 적절한 행동을 했을 때만 착한 사람이 된다고 가르치면 안 된다.


[시계와 시합하기]

이 훈육 기술은 경쟁심이 강한 남자 아이들에게 적용하면 좋다. 휴대 전화 알람을 설정해서 아이가 어떤 일을 마치기 전까지 허용해 주는 시간을 정한다. "자, 이제 휴대 전화 알람이 울리기 전까지 우리 철수가 이 일을 마칠 수 있는지 볼까?" 아이들은 기본적을 이기는 것을 좋아한다. 아이가 이 방법을 더 좋아하게 하려면 알람과의 시합에서 아슬아슬하게 이길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좋다. 



[간단히 주의 주기]

다음의 방법으로 간단히 주의를 준다.

1. 부정적 행동을 그만하라는 명령

2. 그만해야 하는 이유

3. 그 행동을 대신할 만한 또 다른 행동 제시


예를 들어 이런 식으로 주의를 주는 것이다. "그만 때려. 그렇게 때리면 친구가 아프잖아. 때리는 대신 친구에게 공을 달라고 좋게 말해보렴."



[규칙 정하기]

다음과 같이 여러 의미로 정의할 수 있음

1. 밀 정해놓은 기대 행동

2. 적절하지 못한 행동과 적절한 행동을 가르는 경계

3. 아이에게 적절한 행동을 끌어내줄 정신적 나침반


아이들은 자신의 세상에 확실한 경계가 그어지고 자신의 행동 결과를 예상할 수 있으면 보다 적절하게 행동하고 자신감을 느낀다. 일단 규칙을 몸에 익히면 당신이 없을 때도 규칙이 아이에게 지침이 되어줄 것이다. 규칙 설정 시에는 일정한 성과와 결과를 함께 제시하면 좋다. 가령 다음과 같은 식으로 규칙을 세워보자. "더러운 옷은 벗어서 세탁 바구니에 넣는 거야. 그래야 집이 정리정돈되어 보여 좋아." 아이가 규칙을 더 잘 기억하게 도와주려면 칭찬과 인정을 활용한다. "더러운 옷을 세탁 바구니에 넣기 규칙을 잊지 않고 지켜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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