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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맛집 [그린수산] 대하/왕새우 구이 유명한 곳

맛집 솔직한 후기

by picasokids 2016. 8. 2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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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말부터 11월 중순까지 대하라고도 불리는 왕새우 구이가 유명한 곳이 있다. 화성맛집 [그린수산]이 그곳이다. 사실 위치상 화성맛집, 향남맛집, 봉담맛집, 팔탄맛집, 발안맛집 그 어디에 속하는지 잘 모르겠다. 그냥 경기도화성맛집정도로 해두는게 좋겠다.

 

 

내 기억으로 화성맛집 그린수산은 9월 초부터 영업을 시작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좀 이른감 있지만 혹시나 싶어 전화를 해 봤더니 어제부터 영업을 했다 한다. 

 

 

정확하진 않지만 화성맛집 그린수산을 2년만에 와보는 것 같다. 저녁식사 시간보다 좀 이르게 도착해서 그런지 날씨가 비가 올 것 같아서 그런지 한적한 느낌이다. 

 

 

저수지라고 불러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여하튼 큰 대형 연못 주위로 작은 방갈로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실내에서 왕새우를 구워먹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 손님들은 야외에서 먹기를 원한다.

 

 

화성맛집 그린수산의 왕새우 한번 먹으려면 늘 북적거리기만 했었는데 오늘은 아주 한산해서 좋았다. 주차장도 꽤 넓은 편이라 주차가 편하다.

 

 

화성맛집 그린수산에서는 먼저 마음에 드는 장소에 자리를 잡고 왕새우를 구입하러 오는 것이 좋다. 오늘은 자리가 많아서 마음에 드는 자리를 고를 수 있었는데 아마도 다음주부터는 그런 여유는 없을 것이다.

 

 

일행과 같이 그린수산을 간다면 두 팀으로 움직여야 한다. 화성맛집 그린수산에 도착하자마자 한 팀은 자리부터 잡고 한 팀은 살아있는 왕새우를 구매하러 가야 한다.

 

 

아이 둘, 어른 둘인데 1.5kg을 주문했다. 먹고 갈 때는 59,000원이고 포장해서 갈 때는 53,000원이다. 오늘 먹어보니 왕새우 1.5kg에 라면 4인분을 먹으면 약간 아쉽다할 정도지만 적당히 먹을 수 있는 양이다. 그러나 우리 딸은 많이 먹지 않는 편이라 좀 푸짐하게 그린수산의 왕새우를 즐기려면 2~2.5kg (어른2명, 아이2명 기준)은 주문해야 할 것 같다. 

 

 

화성맛집 그린수산의 왕새우는 자주 먹으러 가는 것이 아닐 것이기에 너무 양을 적게 시켜서 아쉬움을 남기지 않는게 좋지 않을까 한다.

 

 

왕새우 1.5kg을 들고 우리는 자리 탐색에 들어갔다. 시설은 굉장히 낙후된 곳이라 그곳이 그곳이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제일 좋은 자리를 선택하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화성맛집 그린수산에는 오늘 따라 바람이 많이 분다. 그래서 최대한 바람이 불지 않는 곳으로 자리를 정했다. 바람이 많이 불면 휴대용 가스버너의 화력이 약해져 왕새우 구이하는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자리를 잡고 있으면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반찬과 수저, 장갑 등을 가져다 주시는 분이 왕새우를 그릇에 넣어주신다. 우리는 그래도 몇 번 와 봤다고 스스로 넣어보았다. 

 

왕새우가 살아서 팔딱거리기 때문에 재빠르게 집어넣고 뚜껑을 닫지 않으면 왕새우가 여기 저기 튀어 나가는 사태가 벌어진다. 처음 가는 경우라면 그냥 오토바이 아저씨에게 부탁하는 것이 좋다.

 

 

그래도 직접 해 보고 싶다면 먼저 불을 올리고 그릇을 달군 다음에 왕새우를 넣어야 한다. 순서를 지키지 않으면 왕새우가 짜게 될 수 있다 하니 참고하자.

 

 

왕새우가 익어갈 때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보았다. 

 

 

10여분이 지나면 왕새우 껍질 사이로 수분이 끓어 오르는 것을 볼 수 있다. 아래 사진처럼 머리와 꼬리가 만나게 되면 먹을 수 있을만큼 익은 것이니 그린수산의 왕새우를 맛있게 즐기면 된다.

 

 

새우깡 포장 용지에 나오는 왕새우를 직접 보니 감회가 새롭다.

 

 

초장을 살짝 찍은 다음에 한 입에 쏙 넣고 잘근잘근 씹어보자. 맛있다. 살아 있는 것을 바로 요리해서 먹으니 그 맛이 일품이다. 딸은 새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도 아주 맛있게 먹었다. 

 

 

왕새우 머리 부분도 바짝 구워서 먹을 수 있다. 술 안주로 괜찮다.

 

 

화성맛집 그린수산의 새우 라면 4인분을 주문했다. 앞서 말했지만 4인 가족에 1.5kg은 좀 아쉬운 양이다. 그래서 배를 채우기 위해 1인분 4,000원하는 라면을 주문했다. 특별할 것 없는 라면인데 딱히 다른 대안이 없다. 라면은 좀 비싼감이 있다.

 

 

막내가 라면 맛을 본다. 면이 많이 익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보다 살짝 덜 익었다 생각될 때부터 먹기 시작하는 것이 좋다. 라면이 금방 퍼지기 때문이다.

 

 

라면까지 다 먹고 집으로 돌아가려는데 막내가 화성맛집 그린수산의 실내 사진도 찍어보라고 한다. 11월 중순까지 영업을 하니 바람이 많이 불거나 많이 쌀쌀해지면 실내에서 먹는 것도 괜찮겠다.

 

 

화성맛집 그린수산은 직원을 부르는 벨 같은 것은 없다. 수시로 돌아다니는 오토바이를 잘 보고 있다가 필요한게 있으면 주문해야 한다. 자주 돌아다니기 때문에 그렇게 불편하지않다.

 

 

화성맛집 그린수산을 찾아가는 것은 어렵지 않다. 네비게이션에 그린수산을 검색하면 대부분 검색이 된다. 필자는 아틀란3D를 사용하고 있어 그러했는데 다른 네비게이션도 빨리 찾을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만약 그린수산으로 검색이 안된다면 주소를 검색해 보시기 바란다. (그린수산왕새우집)으로 검색하면 나올 수도 있다.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주곡리 161-48 을 검색해도 된다. 

 

 

화성맛집 그린수산 왕새우집을 다녀오는 길에 쌍무지개를 봤다. 돌아오는 내내 아주 오랫동안 하늘에 떠 있었다. 신기했다. 쌍무지개를 보는 일은 흔하지 않기때문이다. 아이들도 화성맛집 그린수산에 오길 잘 했다고 했다. 왕새우도 먹고 신기한 쌍무지개도 보게 되어서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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