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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한우 맛집 [횡성한우피아] 직접 방문 후기

맛집 솔직한 후기

by picasokids 2016. 7. 1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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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횡성한우 중에서 맛집이라고 알려진 횡성한우피아에 직접 방문하여 맛과 분위기를 사진과 글로 상세히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명품횡성한우만을 취급한다는 횡성한우피아는 농가직영 정육셀프식당으로 원하는 고기를 부위별로 직접 구매해서 바로 옆 식당에서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강원도횡성한우로는 횡성한우피아가 많이 알려져 있었는데 얼마전부터 비슷한 규모의 식당이 근처에 들어서면서 횡성한우피아도 약간 긴장한 듯 보였습니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이 현수막이었는데요. 횡성한우 아니면 100배 보상!이라는 카피를 걸고 횡성한우 인증점임을 강조했습니다. 



저희 식구가 갔던 시간은 12시쯤이었구요. 그래서인지 날씨가 좋지 않았는데도 주차장에는 차량이 꽤 있었습니다. 횡성한우직판장이라는 광고문구가 LED간판에서 흐르고 있었습니다. 횡성한우피아를 찾은지 1년정도 된 것 같은데 좀 더 적극적으로 자체 광고를 하는 모습입니다.



강원도횡성한우피아는 우리고장 먹거리(로컬푸드) 소비촉진 캠페인 참여업체였구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선정 원산지 표시 우수음식점이었습니다.



횡성한우피아는 한우를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정육코너와 셀프식당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셀프식당으로 가기 전 먼저 원하는 고기 부위를 구매하고 결제를 해야 합니다.



처음 횡성한우피아를 방문하셨다면 그날의 맛있고 좋은 고기를 추천받으시는 것도 좋습니다. 물론 경제적으로 허용하는 한도내에서 고기를 구매하셔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횡성한우가격이 만만치 않은데 식당에서도 추가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예산을 잘 설정하신 뒤 고기를 주문하셔야 합니다.



셀프식당에는 주류반입은 금지입니다. 셀프식당에서도 각종 식사류와 주류를 판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비해 직원분들이 아주 친절하게 응대해주셨습니다. 그렇다고 예전에는 응대 서비스가 엉망이었냐? 그건 아닙니다. 예전에도 좋았는데 더 좋아졌다는 이야깁니다.



3월 2일부터 갈비탕이 12000원으로 인상이 되었다는 공지가 있네요. 그리고 1일 30인분만 한정판매한다고 되어 있어서 갑자기 갈비탕을 주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 식당안에 광고 문구가 어떻게 붙어 있는지에 따라 손님들의 반응이 달라질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와 아들은 구운 고기보다는 육회를 더 선호하기 때문에 육회를 주문했고 아내와 딸은 구운 등심이나 안심을 선호하므로 미리 구매해온 고기 포장을 뜯어냅니다.



오늘은 블로그에 올리기 위해서 좀 좋은 품질의 횡성한우 꽃등심 투플러스 등급을 구매했습니다. 라벨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횡성한우가격이 결고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100g당 19,500원이네요. 



1년전에는 식감이 부드러운 안심을 먹었는데 아무래도 횡성한우의 맛은 등심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취향들이 있기 때문에 횡성한우가격만 참고하시고 원하신는 부위를 선택하셔야 합니다.




횡성한우피아의 초기 반찬 세팅은 ▲이정도입니다. 반찬이 모자라면 리필이 가능하니 부족함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단호박을 식사전에 즐겨먹는 편입니다. 맛있습니다. ^_^



횡성한우 고기맛은 좋은 숯에서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깔끔하고 따뜻한 숯불입니다.



숯불에 횡성한우꽃등심을 척 올려놓습니다. 



금방 고기가 익기 때문에 고기를 불에 올려놓고 방심하고 있으면 안됩니다. 횡성한우는 적절히 익어야 맛있지 너무 바짝 익히면 그 맛이 떨어집니다.



노릇노릇 맛있게 구워졌습니다.



등심을 굽는 동안 아들과 제가 먹을 육회가 나왔습니다. 보기에도 먹음직스럽지만 실제 먹어보면 그 맛이 참 좋습니다.



계란 노른자를 육회에 부어 섞고 각종 재료를 김에 얹어 싸 먹으면 맛이 참 기가 막힙니다. 횡성한우가격이 결코 저렴하지 않지만 맛이 보상을 해 주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횡성한우만으로 배를 채울 수 없어 식사 메뉴를 더 고르기로 했습니다.



식사메뉴와 후식메뉴 및 주류 가격은 메뉴판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구요. 우리는 자주 후식으로 먹었던 소면, 물냉면, 된장찌게를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아! 그리고 횡성한우피아에서 한번도 먹어보지 않았던 갈비탕도 잊지 않고 주문했습니다.



횡성한우피아의 된장찌게. 짜지 않고 맛있습니다. 밥에 된장을 비벼 먹으면 배가 든든해집니다.



소면도 맛있습니다. 국물 간이 잘 맞고 면도 적절하게 익혀 줍니다. 식감이 쫄깃하고 따뜻한 국물을 마시면 기분이 참 좋아집니다.



횡성한우피아의 물냉면은 칡냉면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칡냉면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여기의 칡냉면은 면발이 쫄깃하고 맛있습니다. 아이들도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12,000원짜리 갈비탕입니다. 하루 30인분만 준다고 해서 엄청 맛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기대만큼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건강한 맛. 정직한 맛 정도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갈비탕에 있는 고기는 어떤 부위인지 모르겠지만 약간 퍽퍽한 느낌이었습니다. 처음에 나온 국물맛은 소금간이 안되어 있어 심심합니다. 꼭 소금간이나 다대기를 넣어야 맛이 살아납니다. 



12,000원짜리 설렁탕 치고는 갈비의 양이 많지 않습니다. 지금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수원 어딘가에서 매일 한정판으로 나오는 한우 갈비탕 맛을 본 적이 있는데 꽤 괜찮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곳에 비하면 가격대비 효율은 좀 떨어지지 않나 조심스럽게 평가해봅니다. 물론 이것도 극히 개인적인 입맛이므로 참고만하시길 바랍니다.



배부르게 잘 먹었는데 계산서를 보니 마음이 좀 무겁네요. ㅋㅋㅋ 오늘은 글 하나 쓰려고 경제적으로 좀 무리했습니다. 정리하면, 횡성한우피아에서 판매하는 등심과 육회 맛은 좋았다. 후식으로 소면, 된장찌개, 물냉면도 맛있었다. 갈비탕은 가성비(가격대비성능비)가 좀 떨어지는 듯 했다. 이상입니다. ^_^



어제 비가 많이 내려서인지 하늘은 맑았고 공기도 깨끗했습니다. 커피, 레몬차 등 후식을 원하는대로 마실 수 있습니다. 야외에 마련된 자리에서 여유롭게 커피를 즐기다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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