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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맛집 지곡동 [장수촌] 누룽지백숙

맛집 솔직한 후기

by picasokids 2016. 6. 6.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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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맛집 지곡동 [장수촌] 누룽지백숙


꿀맛같았던 황금연휴의 마지막 날 의미 없이 그냥 보내긴 싫어 외식을 하러 나왔습니다. 용인맛집 하면 지곡동 장수촌의 메인 메뉴인 누룽지백숙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아주 오래 전 금화마을에 살 때는 자주 오던 곳이었는데 여러 이유로 한동안 찾지 않았던 장수촌. 오랜만에 다시 가 보니 시간이 흘렀음에도 크게 변한 것이 없었습니다.



1시쯤 되었을까? 들어가는 입구부터 차가 막혔습니다. 용인맛집 장수촌은 주차장이 꽤 넉넉한 편인데 오늘은 손님이 많나봅니다.



들어오고 나가는 차량들로 정신이 없습니다.



교통정리하시는 분이 계셔서 다행스럽게도 일시적 혼잡은 정리가 되었습니다. 



내 차를 주차한 후에도 계속 차들은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장수촌 옆 개울물이 흐르는 곳도 변함이 없었고



손님들이 기념 사진을 찍는 물레방아도 변함이 없었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 겨울이면 모닥불을 쬐던 곳도 그대로네요.



예전에는 못 보던 조형물이 눈에 띄었습니다.



오늘은 얼마나 대기해야 할까...



안쪽 주차장도 차량들이 꽤 있습니다.



예전에는 없던 메뉴판이 보입니다. 헉- 29,000원 하던 누룽지백숙이 34,000원으로 올랐습니다.



대기 번호를 받은 손님들이 입구에서 서성입니다. 우리도 언제 이름을 불러줄지 몰라 귀를 쫑긋 세우고 있었습니다.



30~40분쯤 지났을까...우리 차례가 되어 식당으로 들어갑니다. 카운터에 계시는 분은 예나 지금이나 바뀌지 않고 똑같이 저희를 맞아주십니다.



식당안은 손님들로 꽈 차 있었습니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좋았습니다.



우리가 들어가니 이미 기본 세팅이 되어 있습니다. 각종 그릇과 물수건, 수저, 물김치, 깍뚜기...



물김치와 깍뚜기의 무는 손님이 자르게 합니다. 아마도 반찬을 재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어필하려하는 것 같았습니다. 



반찬의 맛도 그 때와 변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장수촌에 오면 늘 주문했던것처럼 누룽지백숙과 막국수를 주문했습니다.



누룽지백숙이 나오기도 전에 물김치는 한그릇 뚝딱 다 먹어버립니다. 물김치 추가 주문~



큼지막한 크기의 누룽지백숙이 왔습니다. 육질이 질기지 않고 야들야들한게 씹기가 좋습니다. 퍽퍽할 것 같은 가슴살도 먹기 좋게 조리되어 나오는데 그게 장수촌 누룽지백숙의 노하우가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짜지도 않고 싱겁지도 않게 적당히 간이 베어 있어 좋았습니다.



장수촌 누룽지백숙의 고기를 겉절이와 함께 먹어주면 그 맛이 참 좋았습니다. 겉절이의 맛도 예전 그대로입니다.



닭고기를 다 먹고 나면 누룽지백숙의 누룽지죽을 먹습니다. 누룽지의 쫀득한 식감이 맛을 더 살려줍니다. 간이 적절하게 되어 있어 죽을 그냥 먹어도 맛있습니다. 누룽지를 씹으면 고소한 맛이 났습니다. 역시 용인맛집이라 불리울만 합니다.



막국수는 제가 별로 즐기지 않아 사진만 찍고 패쓰~



예전에는 안보이던 한닭에 대한 설명문을 발견했습니다. 장수촌 누룽지백숙은 우리 토종닭인 '한닭'을 사용하나봅니다. 한닭은 유전자 조작을 하지 않고 순수 육종에 의해 탄생한 역사가 검증한 가장 안전한 닭고기이며 지구촌 어디에서나 한식 고유의 풍미를 잘 살려주는 맛의 비결이라고 적혀 있네요.



저런 내용을 보고 음식을 먹으면 왠지 몸이 더 좋아짐을 느낍니다. 이상 용인맛집 장수촌 누룽지백숙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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