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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교육] 3세 아이를 키우는 전업주부입니다. 저녁 시간만이라도 아빠가 아이를 봐 주었으면 좋겠는데 아이가 아빠를 싫어해요.

부모교육 & 육아 정보

by picasokids 2015. 7. 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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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 아이를 키우는 전업주부입니다.

저녁 시간만이라도 아빠가 아이를 봐 주었으면 좋겠는데 아이가 아빠를 싫어해요.

 

[구체적인 사연]

저희 딸아이는 세살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빠와는 아무 일도 안하려 합니다.

저희 남편과 저는 정말 어찌할 바를 모르겠네요.

 

딸아이가 아빠를 무척 사랑하고는 있어요.

하지만 아침 인사할 때 아빠가 뽀뽀하는 것도 싫어하고

아빠가 잠자기 전에 책읽어주는 것도 싫어합니다.

놀 때 끼워주지 않는 것은 물론이구요...

 

사실 아이의 이런 태도는 저에게 부담이 됩니다.

저도 쉴 틈이 필요하거든요.

 

저는 전업주부입니다.

하루종일 아이를 돌보다보면 저녁쯤 피곤해지고

아빠에게 잠시라도 아이를 맡기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답변]

아이가 아빠를 무시하면 짜증이 나시죠?

그때마다 "아빠에게 가 봐!" 라고 부추기시진 않나요?

아빠가 엄마를 돕지 못하고 아이에게 무시당하면 결국 엄마가 모든 일을 처리하시죠?

그렇다면 아이는 자기 나름대로의 의도를 성취한 셈입니다.

 

하루종일 집에서 어느 한 사람의 보호자와 지내는 아이들은 때때로 밤이 되어야 집에 돌아오는 다른 부모의 등장을 별로 반가워하지 않습니다. 낮 동안 독차지했던 한쪽 부모의 관심이 일방적으로 줄어드는 것 때문이지요. 아이는 이렇게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엄마가 나를 보살펴 줄 때만 나는 특별해지는거야. 엄마가 나에게 신경 쓸 때만이 내가 중요한 존재가 될 수 있어"라고 말이지요.

 

아빠의 관심을 거부하는 것도 엄마의 관심을 끄는 좋은 방법입니다.

아빠의 얼굴에 드러난 실망이나 슬픈 표정도 뭔가 다른 것에 관심을 집중하도록 만들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 너무 과민하게 반응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친절하면서도 분명하게 태도를 유지하시면 됩니다.

아빠가 자기 전동화책을 읽어줘야 할 순서가 되었다면 아빠와 아이에게 그것을 맡기십시오.

 

아이들이 울어대거나 칭얼대는 것으로 어른들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다고 일단 배우면 앞으로도 계속 그 방법을 사용할 것입니다. 울거나 칭얼대는 것으로 어른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한다는 것을 알 때 더 이상 아이들은 그 방법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또한 아이를 엄마의 울타리 안에서 조금씩 떼어놓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엄마, 아빠, 아이 셋이 함께 어떤 일을 시작하는 것에서 출발하면 좋을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엄마나 아빠가 할 일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일단 방침을 결정하셨으면 그것을 반드시 수행하십시오.

 

전업주부의 경우도 아이에게서 떨어져 스스로의 에너지를 보충하는 시간이 꼭 필요합니다.

아빠에게도 아이가 아빠를 거부하는 이유를 설명해주십시오.

아이가 아빠를 싫어해서가 아니라 낮 동안 내내 특별한 관심을 베풀어주던 엄마의 봉사를 밤 시간까지 독점하고 싶은 생각에서 그러한 것이라고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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