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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맛집 11자상가 국수쟁이 낙지비빔밥 후기

맛집 솔직한 후기

by picasokids 2018. 1. 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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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채기가 나오는 것은 참을 수 없다. 사람들은 뭔가 기가 막히게 좋은 것을 보게 되면 마치 재채기를 참지 못하듯이 이야기를 하게 된다. 이런 현상을 자연스러운 입소문이라고 한다. 나같은 경우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비교)가 좋은 상품이나 맛집을 발견하게 되면 많은 사람들과 그 좋은 느낌을 공유하고 싶어진다. 오늘은 동탄2맛집들이 모여 있는 11자 상가의 국수쟁이를 대놓고 홍보하고 싶어졌다.



국수쟁이의 맛을 논하기 전에 일단 겨울맞이 할인 이벤트부터 소개한다. 국수쟁이의 플래그쉽격인 잔치국수와 낙지비빔밥이 원래 가격에서 1천원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벤트 기간은 12월 1일부터 2월말까지다. 학생끼리 방문하면 전메뉴 1천원 할인 이벤트도 같이 진행한다. 정말 배부르게 맛있게 먹고 나서 계산을 해보면 내가 받았던 서비스 내용보다 싼 금액이 결제되었다는 사실에 기분이 좋아진다. 주인아저씨는 아직 홍보가 많이 안되었기 때문에 가격을 할인해서 홍보비 대신으로 쓴다고 하셨지만 가격이 싸다고 사람들이 알아서 찾아가진 않는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고 싶었다. 맛있는 음식이 싸다는 것을 많이 알려야 손님이 늘어나는 법이니까.



동탄2맛집 국수쟁이는 잔치국수의 육수만을 따로 포장판매할정도로 육수맛에 자신감이 있다. 실제로 잔치국수를 국물에 풀기 전에 숟가락으로 떠먹어보면 정말 맛있다. 그 감칠맛 나는 육수를 우려내기 위해 오랜시간 멸치를 다듬는 모습도 직접 봤다. 이벤트 가격이긴하지만 3천원에 이정도 퀄리티 있는 육수맛을 보긴 힘들다. 최근들어 먹어본 잔치국수의 육수중에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든 맛이다. 많이 짜지 않고 적절하게 간을 맞추었다.



낙지, 부추, 콩나물, 김, 참깨 등... 좋은 재료로 만든 비빔밥이다. 국수쟁이에서 낙지비빔밥을 주문하면 작은 잔치국수도 함께 나온다. 만약 둘이서 먹으러 간다면 잔치국수와 낙지비빔밥을 먼저 주문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낙지비빔밥은 나처럼 매운 것을 잘 못먹는 사람도 충분히 먹을 수 있을정도로 맵다. 이벤트 가격으로 7천원이면 아주 만족스러운 한끼 식사다. 이벤트 기간에 가면 만족도가 더 높아질 것이다.



비빔국수는 면이 시원하다. 매운 것을 거의 못 먹는 딸도 3분의 1은 먹을정도의 매운맛이다. 처음 국수쟁이에 간 사람이 잔치국수 먹을지 비빔국수 먹을지 고민된다면 잔치국수부터 먹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비빔국수는 두 번째 방문부터 주문해보길.



동탄2맛집 국수쟁이 낙지비빔밥은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다. 오전 11시에 오픈해서 오후 9시에 문을 닫는다. 11자 상가는 평일저녁에 가도 주차가 쉽지 않다. 차를 가지고 간다면 주차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미리 생각하고 오면 마음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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