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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교육&육아 관련

어린이 교통행동 특성

4세부터 7세까지 유아들을 위한 독일식 창의교육기관

베베궁 오산원 

http://osanbewe.modoo.at ☎ 031-374-8868

지난 9월 2일 어린이 통학버스 교통안전 교육을 받았습니다. 어른들의 순간 방심으로 인해 아까운 어린 생명이 죽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주는 교육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마치 럭비공과 같아서 어른들처럼 주의 깊게 생각을 하고 행동하지 않습니다.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죠. 아이들의 행동특성을 알아야 대처 방법도 생기는 법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제가 배웠던 어린이 교통행동 특성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어린이는 보이지 않는 것은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합니다.


특히 골목에 불법으로 주정차하는 차량들에 가려 반대편에서 오는 차량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어른들도 당연히 인지하기 힘듭니다. 그러나 어른들은 그나마 보이지 않는 곳에서 혹시 차가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할 수도 있는데 아이들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2) 아이들은 잘 보이지 않고 구석진 곳에서 노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린이는 잘 보이지 않고 구석진 곳에서 노는 경향이 있는데 그런 곳이 주차되어 있는 차 뒤 으슥하고 좁은 공간입니다. 이런 좁은 공간에서 놀다가 놀이에 너무 집중해 있으면 차가 후진을 할 때 자신이 위험에 처해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합니다.



3) 어린이는 어떤 하나에 집중하면 다른 것들은 보지 못합니다.


남자 어른도 마찬가지이지만 어린이들은 두가지 일을 동시에 집중하지 못합니다. 아이들에게 모든 관심은 자기 주변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 관심영역 안에서만 집중을 하며 다른 일은 관심이 없습니다. 흔한 예로 아이들이 공놀이를 하다가 공이 도로로 굴러가게 되면 공을 잡겠다는 생각만으로 좌우 살피지 않고 도로로 뛰어드는 것입니다. 또는 길 건너편에서 엄마가 부르면 주변을 살피지 않고 길을 건너오기도 합니다. 요즘은 스마트폰을 보면서 걷는 스몸비족이 많은데 이럴 경우도 아이들은 차량의 소리를 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4) 아이들은 모방 성향이 강합니다.


아이들은 어른들의 행동을 잘 모방합니다. 그것이 옳은 것인지 그른 것인지는 구분할 수 없습니다. 이럴 때 부모가 무단횡단을 자주 하거나 신호등을 무시하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행위를 아이들에게 보인다면 이후에 아이들이 그 모습을 모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5) 어린이들은 기분에 따라 충동적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많습니다.


어린이들은 마음이 불안하거나 들뜨게 되면 차분하게 행동하지 못하고 충동적이 됩니다. 부모에게 꾸중을 들었거나 하던 일을 제지당하면 곧 침울해지고 과잉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주변 환경에 대한 주의력이 결핍되고 자기 주변으로 접근되는 위험을 인식하지 못하게 됩니다.


6) 자동차의 작동원리도 모르고 거리, 속도에 관한 이해도 부족합니다.


어린이는 자동차의 동작원리도 모를 뿐 아니라 전반적인 교통상황에 대해 정확히 인식하는 능력이 떨어집니다. 빨리 달리던 자동차가 정지하기 위해서는 제동거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모르며 손을 들면 차가 멈출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어린이 교통행동에 따른 특성을 잘 알아보셨죠? 이렇듯 아이들은 전반적으로 안전에 대한 인식이 매우 부족합니다. 아이들에게도 물론 교통교육을 주기적으로 시켜야 하겠지만 이런 아이들의 교통특성을 이해하고 운전자들이 미리 조심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어린이 교통행동 특성에 따른 운전자의 방어운전 방법


1) 공이 도로로 굴러들어오면 주변에 아이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차의 속도를 줄여야 합니다. 주변을 살펴 안전한 상황이 되었을 때 운행을 하도록 합니다.


2) 아이들은 구석진 곳을 좋아한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승차하기 전에 차량 주변을 먼저 살핀 후 승차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3) 운행중에 급하다고 위반하면 아이들이 뒤에서 모방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 통학버스를 운전할 때는 항상 법을 지켜야 합니다.


4) 골목길이나 주정차 된 좁은 길에서는 더욱 운전을 조심해야 합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언제든지 아이들이 뛰어들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저속으로 운행하며 방어운전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