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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뺏는 아이 - "내 거야!" 무슨 물건이든 다 자기 거라고 우기는 아이

부모교육 & 육아 정보

by picasokids 2017. 3. 22.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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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뺏는 아이

 

"내 거야!" 무슨 물건이든 다 자기 거라고 우기는 아이

 

 

오산 베베궁에서 4세 친구들이 함께 노는 모습을 관찰하다보면 "내 거야!"라며 둘이서 하나의 물건(고무공이나 블럭 같은 것)을 서로 빼앗기지 않으려고 힘겨루기 하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보게 됩니다. 

 

 

 

이것은 아이들이 자신의 영역권을 내세울 때 흔히 하는 말입니다. 아이들의 이런 소유욕은 발달 단계상 함께 나눌 준비가 되기 전까지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이가 스스로 남과 함께 나눌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기만 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지금부터 소개해 드리는 문제 해결법을 읽어보시고 실제 상황에서 적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노는 것을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합니다. 그래야 다툼이 벌어지는 상황을 바로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유에 관한 다툼은 아이들끼리 해결하기에는 너무 어리기 때문에 어른들이 도와주어야 합니다.

 

 

1) 친구들과 놀이에 들어 가기 전 나눔 규칙을 정합니다.

주어진 장난감을 여럿이 같이 가지고 놀 때는 미리 규칙을 알려줍니다. "보람이가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바닥에 내려놓으면 그 때는 다른 친구들이 가지고 놀아도 되는 거야. 보람이 손에 들고 있는 장난감은 보람이가 계속 가지고 놀아도 되고. 

 

이렇게 규칙을 정해도 하나의 장난감을 두고 서로 "내 거야!"라고 악을 쓰고 다툴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스마트폰의 알람을 활용해 보십시오.

 

2) 휴대 전화 알람을 맞춰놓는다.

예를 들어 철수와 영희가 서로 다투고 있다고 가정합시다. 두 아이에게 스마트폰 알람소리를 들려줍니다. 알람 소리가 울리면 철수가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영희가 가지고 놀게 해 주어야 한다고 말해줍니다. 또 일정 시간이 지나 알람소리가 울리면 영희가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철수에게 주어야 한다고 말해줍니다. 두 아이가 그 장난감에 싫증을 느낄 때까지 알람을 활용하여 반복해 줍니다.

 

 

그런데 다른 쪽에서 특정 장난감을 독차지하는 아이를 발견했습니다. 또 두어명의 친구들이 그 장난감을 뺏으려 슬슬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3) 다툼의 원인이 되는 장난감을 치워버립니다.

사실 아이들에게 소유욕을 일으키는 장난감이 없다면 서로 "내 거야!"를 외치며 다툴 수 없습니다. 만약 장난감 하나를 두고 다투고 있다면 다툼의 원인을 장난감에게 돌려버리십시오. "이 장난감이 문제구나. 이 장난감에게 생각할 시간을 가지게 해야겠구나. 선반 위에 올려다 놓아야겠다."라고 말하며 아이들의 손에 닿지 않는 곳으로 치워 버립니다. 다툼의 원인이 아이들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장난감에게 있었다고 말해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정 시간이 지나 장난감을 다시 가져다 줍니다. 여전히 그 장난감을 두고 다툴 경우에는 다시 똑같은 방법으로 장난감을 치웁니다. 사이 좋게 장난감을 가지고 놀지 않으면 아무도 그 장난감을 가지고 놀지 못한다는 점을 아이들에게 인지시킵니다.

 

함께 나누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이들에게 혼내거나 벌을 주면 안됩니다. 말썽의 원인이 되는 장난감을 치워야 합니다. 이러면 아이가 아니라 장난감에게 책임을 돌리는 셈이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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