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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구매 후기

부기보드 (boogie board) 가 필요할 때

4세부터 7세까지 유아들을 위한 독일식 창의교육기관

베베궁 오산원 

http://osanbewe.modoo.at ☎ 031-374-8868

혹시 부기보드 (boogie board)라는 걸 알고 계셨나요? 저는 코스트코에서 처음 이 물건을 봤습니다. 5만장 이상의 메모지를 대신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이었습니다. 




부기보드 (boogie board)를 보면서 제일 먼저 머리에 떠 오른 것은 '아이들이 수학공부할 때 연습장으로 사용하면 좋겠다'였습니다. 물론 다른 과목들도 머리속에 있는 내용을 연습장에 써가며 공부하기는 마찬가지지만 수학은 한 문제를 풀기 위해 수식을 많이 쓰기 때문에 수학공부가 생각났던 것이죠.


만약 아이들이 좀 더 어린 유치원생이었다면 부기보드 (boogie board)를 낙서판으로 활용하려 했을 것입니다. 유아들은 그림을 그리면서 공부합니다. 눈으로 보고 익힌 것을 그림을 통해 표현하며 공부하는 것이죠. 그래서 유아들에게 미술은 꼭 필요한 활동입니다. 머리속에 들어 있지 않은 지식들은 그림으로 구체화되서 표현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부기보드의 정확한 명칭은 LCD boogie board 8.5라고 표기되어 있네요. 크기는 12 X 18cm 입니다. 휴대하기에 적당한 크기인 것 같습니다. 사용방법도 아주 간단해서 아이 어른할 것 없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쉽게 메모하고 버튼만 누르면 메모했던 내용이 지워집니다. 그리고 또 메모하고를 수도 없이 반복할 수 있습니다. 건전지 포함하여 코스트코에서는 33,490원에 판매했습니다. 그정도 금액이면 그냥 연습장을 사는게 더 효율적이지 않겠냐고 반문하시는 분도 계실겁니다. 그러나 부기보드는 친환경 제품이라는데 의의가 있어보입니다. 



부기보드 1개를 사용하면 미국용지 규격으로 약 25,000매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하네요. 만약 초중고 학생들이 의무적으로 종이 연습장을 사용하는 대신 부기보드를 사용하여 공부한다면 엄청난 양의 종이를 절약할 수 있게되는 셈이죠. 그렇게 되면 종이를 만들기 위해 낭비해야했던 나무를 보호할 수 있게 되는 셈입니다.



부기보드 메모판은 우측상단에 꽂혀 있는 전용펜을 사용하여 글씨를 쓸 수 있습니다. 손톱같은 딱딱한 물체를 사용해도 글씨를 쓸 수 있는데요. 손바닥같은 넓은 면적이나 푹신한 질감이 메모판 위에 닿으면 아무런 표시가 남지 않더군요. 만약 전용펜을 잃어버렸다면 나무젓가락을 연필처럼 깎아서 사용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부기보드는 LCD위에 메모가 표시되고 있는 동안에 전력이 낭비되는 것이 아니고 지움버튼을 누를 때만 전력이 소모된다고 하니 처음에 동봉되어 있는 건전지만으로도 꽤나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 건전기 교환시기는 지움버튼을 눌렀는데 메모판에 있는 글씨나 그림들이 지워지지 않을 때겠죠? 



좌측에 있는 버튼은 메모판에 쓴 메모가 지워지지 않게 보호하는 잠금버튼입니다. 실제 사용해보니 잠금버튼을 사용할 일은 별로 없었습니다. 주로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는데 부기보드를 사용하기 때문이죠.



동그란 부분에 수은건전지가 있습니다. 언제일지 모르지만 건전지를 교환할 시기가 되면 이 부분을 돌려서 교환하면 되겠습니다.



부기보드에 자석기능이 있다해서 한번 냉장고 옆면에 붙여보았습니다. 아마도 주방에서 부기보드를 활용할 주부를 위해 넣은 기능같네요. 실제 부기보드를 사용하는 동영상이 있어 첨부해봅니다. 사용법 아주 간단합니다.



이상 부기보드 (boogie board)의 간략한 사용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