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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교육] 7세 여아, 친구들에게 자기표현이 잘 안돼서 속상해합니다.

부모교육 & 육아 정보

by picasokids 2016. 4. 2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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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같은 반 친구들과 놀이할 때 친구들이 자기의 의견은 무시하고 친구들이 좋아하는 놀이만 한다고 속상해합니다. 대화할 때도 마찬가지로 친구가 자기말을 끊고 자기말만 한다고 하네요. 이렇게 자기 표현이 잘 안돼서 속상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걱정입니다. 초등학교에 가면 이런 일이 더 많을텐데 그때는 자기표현을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저도 모르니 아이에게 가르쳐줄수도 없네요...저도 이럴때가 많은데 아마도 저를 닮아서 아이도 똑같이 힘들어하는 것 같기도 하네요...



답변

☞ 부모님께서 그러한 성향을 가지고 계신다면 지윤이는 기질적으로 타고나기도 하고, 그러한 부모님 곁에서 성장했기 때문에 환경에 의한 성격도 그렇게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보편적으로 부모님께서 그러한 성향을 가지고 있는 경우 본인의 그러한 성향이 만족스럽지 않기 때문에 그러한 행동을 보이는 우리 아이에게 윽박지르거나 불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 타고난 기질을 극복해 갈 수 있도록 환경을 바꿔 자존감이 높은 성격을 형성해 주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유아뿐만 아니라 성인도 자기표현을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입니다. 즉, 나의 생각이나 의견은 괜찮은 것 같아, 이런 괜찮은 생각을 하는 나도 참 괜찮은 사람이지라는 자기 존재의 긍정적 인식이 필요합니다.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자세를 가진 아이들은 자기 의견을 표현하는데 스스럼이 없고, 의견이 때로는 효과적이 않고, 타인에게 인정받지 못해도 상처받기보다는 수용하거나 다른 방법을 찾아냅니다. 따라서, 가정에서는 미영(가명)이가 자기표현의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도록 생각이나 의견을 자주 물어봐 주시고, 그렇게 표현한 것들을 인정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때로는 엉뚱한 생각이나 효과적이지 않더라도 지윤이가 표현한 것을 인정하고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 바랍니다. 그에 따른 잘못된 부분도 미영(가명)이 스스로 수정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다시 제공해 주신다면 미영(가명)이는 점점 더 자기표현에 능숙한 아이가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미영(가명)이의 속상한 마음에 대해 ‘속상했겠구나’ 공감은 해주시되 속상한 것을 부모님께서 해결해 주시거나 타인을 비방하는 표현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럴 경우 유아는 자기표현을 정확히 하기위한 노력이 아닌 내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이 다른 유아들 때문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즉, 원인을 타인에게 돌리게 되는 것이죠.



본 글의 답변은 현재 베베궁 본사 책임 연구원님이 작성해 주신 것입니다. 

베베궁은 4세부터 7세까지 유아를 위한 독일식 창의 교육 기관이며 놀이학교의 개념을 국내에서 처음 세운 곳이기도 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고 혹시 우리 아이의 문제점이라고 생각되어 상담이 필요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kjh3304@hanmail.net으로 메일을 주십시오. 빠른 시간 내에 보내 주신 메일로 답장을 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본 글에 포함된 사진은 글 내용과 전혀 상관이 없음을 밝혀드립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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